중소·벤처 CEO 79.5% 노조 반대, 직장인 68.1% 노조설립 필요

서울--(뉴스와이어)--인사·조직 전문 컨설팅 업체 인사전략연구소(www.HRcenter.co.kr)가 5월 16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214개사 CEO와 해당기업 직장인 1877명을 대상으로 “노조 설립에 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CEO의 79.5%가 “노조설립 반대”의 입장을 나타냈으며, 이에 반해 직장인 68.1%는 “노조설립이 필요하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 놓아 CEO와 사원들 간의 의견 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CEO 214명을 대상으로 “귀사에 노조설립을 허용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하자, 설문에 참여한 CEO의 79.5%가 “노조설립을 허용하지 않겠다”라고 응답해 노조에 대한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으며, “노조설립을 허용하겠다”는 긍정적인 응답은 겨우 14.1%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6.4%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에 반해 해당기업 직장인 1663명을 대상으로 “노조설립”에 관한 의사를 묻자 전체 응답자의 68.1%가 “노조설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위한 수단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조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 응답은 20.2%,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1.7%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기업체 214곳 중에서 노조가 실제 설립되어 있는 회사는 11곳으로 단 5%에 지나지 않았으며, “향후 노조 설립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묻자 “향후 10년은 지나야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CEO와 사원 각각 30.1%와 34.9%로 가장 많이 꼽았으며, “향후 5년”은 각각 12.3%와 23.6%, “향후 3년” 5.5%와 8.4%, “향후 1년 내”라는 응답은 겨우 1.4%와 1.7%로 집계되었다. 또한 “노조설립 가능성 없음”이라는 응답도 50.7%와 31.4%로 조사돼 실제 노조설립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이 같은 설문결과에 대해 인사전략연구소 신경수 대표는 “어느 회사 사주라도 자신의 회사에 노조가 설립되는 것을 흔쾌히 받아 드릴 수 있는 CEO는 없을 것이며, 특히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더욱 그러할 것”이라며, “기업의 규모가 크건 작건, 노조 설립에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간에 회사와 사원들 간의 화합을 위한 원활한 의사소통의 창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HRcenter.co.kr

연락처

홍보담당 최혜진 02-523-3585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