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중고차 잔존가치도 새 출발 할까
현재 한국GM의 가치는?
중고차 경매가 이루어지는 글로비스의 2008년식 중고차 가치를 비교한 결과, GM대우의 엠블럼을 달고 있는 ‘라세티’, ‘토스카’, ‘윈스톰’이 동일 세그먼트 내에서 꼴지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최고 잔존가치를 기록한 차량과 적게는 8%, 많게는 25%까지 벌어졌다.
GM대우 중형차 ‘토스카’의 평균 낙찰가격은 신차가격의 55%수준, 동급인 르노삼성 ‘SM5’가 64%인데 반해 몸값이 빠르게 떨어진 모습이다. 준중형 ‘라세티’는 라세티 프리미어의 출시 이후 더욱 낮아진 약 41%, 현대 ‘아반떼’가 보유한 66% 최고 잔존가치와는 격차가 25%에 달했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마찬가지
한국GM의 굴욕은 경매시장뿐만 아니라 중고차 업계로도 이어졌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의 2008년식 중고차 잔존가치에 따르면 구형 ‘라세티’가 신차가격의 56%, ‘토스카’는 58%호 최하위를 기록했다. 22종으로 이루어진 대표 모델의 평균 잔존가치가 69%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가장 높은 ‘윈스톰’이 65%였지만 평균 이하이기는 마찬가지. 경매 대비 중고차 시세가 좀 나아졌다는 것 말고는 두 모델이 꼴등을 차지했다는 것은 변함없다.
브랜드가치 제고 절실…파격적 프로모션으로 위기 돌파
자동차의 잔존가치는 타던 차를 되팔 때, 얼만큼의 가치를 받을 수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자동차 선진국은 이미 잔존가치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 있을 정도다.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신차의 몸값도 높아지기 때문에, 신차 판매는 물론 브랜드 가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잔존가치에서 꼴등을 한 한국GM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돌파구가 절실한 시점이다.
현재, 한국지엠은 ‘쉐보레’를 새로운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고자 ‘쉐비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올해 말까지 쉐보레 신차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국내 최초로 전차종 5년/10만km까지 무상 보증시스템을 시작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무상보증 시스템을 통해 사후관리 및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어 판매량과 잔존가치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했다. 이러한 노력이 차량 성능뿐만 아니라 정비망, 브랜드 이미지, 소비자 인식 등 다양한 요인으로 결정되는 잔존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쉐보레의 새 출발을 지켜보는 이들이 많다.
카즈 개요
카즈(Carz)는 중고차 정보제공사이트로 1999년 설립되어 지난 15년간 다양한 중고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01년 국내 최초로 텍스트 방식에서 이미지 스타일로 중고차정보 제공을 선도한 카즈는 ▲다양한 조건으로 손쉽게 중고차를 검색할 수 있는 '중고차 찾기' ▲신속하게 타던 내 차를 최고가에 팔 수 있는 '내차 팔기'▲동행서비스, 흥정서비스 등 중고차 구입을 도와주는 '남다른 고객센터' 서비스 등 일방적인 정보제공사이트에서 더 나아가 소통하는 중고차사이트를 지향하고 있다. 다양한 중고차 매물 정보는 물론 다년간 내차 판매 문의 1위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ar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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