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유준상, 수애 우즈베키스탄 촬영지로 힘찬 출발

서울--(뉴스와이어)--신부감을 찾아 떠난 두 시골 노총각과 현지 통역관의 우즈벡 맞선 대장정을 그린 영화 <나의 결혼원정기>(각본/감독_황병국, 제작_튜브픽쳐스, 공동제작_돈키호테 홀딩스, 배급_롯데쇼핑 롯데 엔터테인먼트)의 주연배우 정재영, 유준상, 수애를 비롯한 전 스텝진이 5월 27일 우즈베키스탄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국영화 최초의 우즈베키스탄 로케이션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나의 결혼원정기>는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벌어진 반(反)정부시위가 확산됨에 따라 촬영 진행에 대한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 소요사태는 진정 분위기인데다 촬영지인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는 안전에 문제가 없는 지역. 이에 주연 배우들과 감독을 포함한 70여명의 스텝들은 27일 예정대로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 두 달 동안 현지에서 머물며 영화의 70%를 소화한다.

출국 당일 인천공항에 모인 배우들은 시종 미소 띤 얼굴로 즐거운 분위기를 이뤘다. 특히 이미 한달간의 촬영으로 호흡을 맞춰온 정재영, 유준상은 끊임없이 담소를 나누며 40도를 웃도는 우즈베키스탄의 더위에 걱정하면서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과 달리 한국에서의 촬영 분량이 없었던 수애는 현지에서의 첫 촬영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설레임과 긴장 속에 탑승수속을 밟았다.

또한 이들 세 사람은 6월 3일 하루동안 촬영을 잠시 접고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對우즈베키스탄 전'에 참관,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현지 고려인 스텝을 포함한 100여 명에 달하는 <나의 결혼원정기> 제작팀 일동이 참여하는 이번 응원전에 대해, 배우들은 “한국에서 지켜보고 있을 국민들을 대신해, 열 두 번째 선수가 되어 출전한다는 기분으로 응원에 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독특하고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영상을 담아낼 <나의 결혼원정기>는 8월 초까지 우즈베키스탄 현지 로케를 마치고, 11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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