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흥차사 ‘기아차’, 중고차가격 역전 심화되나
기아차 최고 인기모델인 ‘K5’의 대기물량은 알려진 것만 1만 8000여대. 최대 3개월까지 대기기간이 잡혀 있다. ‘스포티지R’과 신형 ‘모닝’의 사정도 다르지 않아 한달 이상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한다. 이처럼 신차의 대기기간이 길어지면 해당 모델의 중고차 가격이 신차를 육박하는 기현상이 벌어진다. 남보다 빠르게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구입당일 바로 가져갈 수 있다는 중고차의 프리미엄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중고차의 가격 역전 현상은 지난 2008년 기아 모닝이 대표적이다. ‘제3차 오일쇼크’로 불렸던 고유가사태에 고연비 경차 모닝의 인기가 오르면서, 당시 장장 5개월이라는 최대 대기기간이 발생했는데, 이 때 모닝 중고차의 몸값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주행거리가 짧고 새차와 다름없는 임시번호판급 차량은 신차가격을 넘어서기도 했다.
K5의 경우도 이미 1년이 지난 중고차가격이 여전히 신차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높은 수요로 인해 중고차 회전율이 빠른데다 신차 대기기간이 꾸준히 2개월 이상 유지되어 왔기 때문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등록된 2011년 4월 출고 ‘K5 2.0프레스티지’는 신차가 2,595만원 보다 190만원 비싼 2,790만원에 판매 중이다.
모닝과 스포티지R 역시 출고 이후 줄곧 높은 인기에 만만치 않은 중고차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스포티지R은 신차가 2,499만원의 차량이 2,630만원에, 신형 모닝은 신차가 1,235만원인 2월 출시 차량이 1,220만원에 판매 중이다. 기타 제반 비용을 합산한다면 신차보다 비싼 셈이다.
기아차 잔업 중단 이후, 길어질 기다림이 신차성적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것은 다시 해당모델의 중고차 가격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5월 기아자동차의 행보가 주목된다.
카즈 개요
카즈(Carz)는 중고차 정보제공사이트로 1999년 설립되어 지난 15년간 다양한 중고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01년 국내 최초로 텍스트 방식에서 이미지 스타일로 중고차정보 제공을 선도한 카즈는 ▲다양한 조건으로 손쉽게 중고차를 검색할 수 있는 '중고차 찾기' ▲신속하게 타던 내 차를 최고가에 팔 수 있는 '내차 팔기'▲동행서비스, 흥정서비스 등 중고차 구입을 도와주는 '남다른 고객센터' 서비스 등 일방적인 정보제공사이트에서 더 나아가 소통하는 중고차사이트를 지향하고 있다. 다양한 중고차 매물 정보는 물론 다년간 내차 판매 문의 1위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ar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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