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자격증 취득 열풍에 ‘경고등’ 켜지나
문제는 바로 관련기관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바람에 기관의 선택에 있어서 큰 어려움을 겪고 힘들게 공부를 시작했는데 1학기가 끝나는 시점인 요즘, 수강중인 기관에서 더 이상 과목이 개설되어 있지 않아 다른 기관으로 옮겨야 한다는 통보를 받고 또 다시 기관을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처음부터 기관 측에서 전체과목이 개설되어 있지 않아 1학기 수업을 진행 후 다음 학기에는 다른 기관에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공지를 해주지 않고 수강생모집에만 급급했기 때문인데, 수강생들이 항의를 하는 건 단순히 기관을 옮겨야 하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다른 기관을 알아보고자 할 때 앞으로 수강해야 할 과목들을 수강신청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는 것 때문이다. 왜냐면 다른 기관 측 역시 기존학생들 위주로 수강신청을 우선적으로 할 수가 있기 때문에 그 인원이 채워지고 나면 타 기관에서 옮겨온 사람들은 그 과목 수강신청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1년이면 끝날 수 있는 과정이(전문학사 이상의 학력 소지자일 경우) 그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되어 철저한 수강생관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보육교사자격증 취득 관련 온라인 교육기관인 SD사이버원격평생교육원(www.easycyber.co.kr)의 전행진 팀장은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 교육 진행 시 위와 같은 문제점이 발생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었다” 며 “이유는 다름 아닌 비용에 있다”고 말했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격증 교육을 진행을 할 때 과목개설여부나 담당자 배치 여부 등을 확인하지 않고 비용이 저렴한 곳만 찾다보니까 이런 사태가 발생된 것 같다고 전했다. 비용이 저렴한 기관은 대부분이 신설기관으로서 수강생 모집과 홍보차원에서 낮은 등록금을 책정해 놓고 있기 때문에 일단 시작은 수월했겠지만 과정 안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전행진 팀장은 “앞으로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 희망자들에게 기관 선택 시 2가지를 꼭 확인하라고 전했는데, 바로 전 과목 개설여부와 담당자 배치여부이다.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과목은 최하 12과목(전문대졸이상자)에서 최대 27과목 (고졸자) 이기 때문에 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하고 더불어 온라인상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업진행에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개인담당자가 배치되어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 희망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기관들이 적절하게 뒷받침을 해주지 못한다면 자격증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관련기관은 수강생들의 편의를 최대한 맞춰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 열풍이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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