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임의 강연자 중 고려대 최만수 교수는 “초전도 양자회로”에 관해, 표준과학연구원 김남 박사는 “초전도 전하 양자비트”에 관해, 마지막으로 고려대 이순걸 교수는 “초전도 살다발 양자비트”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기존 반도체 기술의 물리적·경제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의 마이크론(1m의 백만분의 일) 기술을 능가하는 나노기술이 대두되고 있다. 나노영역에서는 마이크론 영역에서 볼 수 없었던 양자물리학적인 효과 등 여러 가지 현상이 나타나서 현재의 마이크론 기술을 그대로 확장하여 사용할 수 없다. 반면 오히려 양자물리학적인 효과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나노소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이름은 ‘나노-중시계 연구모임’이다. ‘나노-중시계’는 자연계에 존재하기도 하고 연구를 위해 임의로 만들어내기도 한다. 양자물리학적 효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노-중시계 현상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양자물리학적 효과의 본질을 파악해야 양자컴퓨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양자컴퓨터를 만드는 데는 핵자기 공명(Nuclear Magnetic Resonance) 또는 레이저를 이용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초전도 나노구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유망한 방법이다.
결국 ‘나노-중시계’를 구성하여 양자물리학적 효과를 이해하고 궁극적으로는 기존 디지털컴퓨터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양자컴퓨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이번 고등과학원 ‘나노-중시계 모임’에서는 ‘나노-중시계’에서 일어나는 각종 양자효과에 대하여 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초전도 나노구조’를 이용한 양자상태조작 및 양자컴퓨터 구현에 대한 최근 연구동향을 알아보고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
더 자세한 사항은 고등과학원 홈페이지 http://qclab.korea.ac.kr/Mesoscopics/를 참조할 수 있다.
고등과학원 개요
고등과학원은 한국의 기초과학(수학, 물리학, 화학, 생물)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1996년 10월에 설립된 과학기술부 산하 출연연구기관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기초과학 연구기관이다. 현재 고등과학원에서는 수학부, 물리학부, 계산과학부의 세 학부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학부에는 세계적인 석학교수를 포함한 교수진과 젊고 유능한 연구원들이 각각의 분야에서 창의적 과제 중심의 연구를 하고 있다. 또한, 활발한 국제 학술행사 및 세미나, 그리고, 방문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의 최신 연구를 국내학자들에게 소개하고 상호 교류함으로써 국내 기초과학의 선도적 역할 및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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