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판교 여파가 광역화되면서 수원, 안양 지역의 분양물량에까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판교 분양이 예정된 11월 이전에 용인과 수원, 안양, 의왕시에 분양예정인 아파트 단지는 총 32곳으로 전체 2만1938가구 중 1만6916가구가 일반인에게 선보인다.

지역별로는 용인시가 총 19곳으로 가장 많은 수의 단지가 분양에 나서고 다음으로는 수원이 8개 단지, 안양이 4개 단지, 의왕이 1개 단지가 분양된다. 이 중 1000가구 이상으로 건설되는 대규모 단지는 6곳에 이른다.

이들 32개 단지는 판교 청약에 앞서 분양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판교청약을 앞두고 수요자들이 청약통장 사용을 극도로 자제함에 따라 인근 단지들의 청약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

하지만 벌써부터 판교당첨 가능성이 적은 통장보유자를 중심으로 인근 분양단지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하고 있다. 일례로, 5월 말(23일) 청약접수를 받은 ‘용인 수지동천6차 동문굿모닝힐’은 평당 1,000만원을 넘어서는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2대 1이라는 뜨거운 열기 속에 전세대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과열현상은 판교 기대효과뿐만 아니라 인근 교통 확충계획이 당당히 한 몫을 하고 있다. 난개발로 고질적인 교통정체지역인 용인을 비롯해 수원지역의 경우 2008년 서울~용인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분당선 연장과 신분당선, 용인경전철의 개통이 이루어지면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19개 단지, 13,108가구의 분양이 몰린 용인시에서는 수지지구와 성복지구에 총 8개 단지 5,503가구의 분양이 집중된다. 대표적으로 포스코 건설에서 1,031가구를 분양하는 성복동 포스코더샵과 GS건설이 총 2,404가구를 공급하는 성복 자이 1ㆍ4차, 수지자이 2차가 있다.용인시 구성읍에서도 5개 단지 2,525가구가 분양된다. 대림산업이 구성 e-편한세상 469가구를, GS건설이 마북자이 353가구, 보정자이 2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원에서는 팔달구의 매탄동과 영통동 지역이 눈에 띈다. 매탄동에서는 두산산업개발과 코오롱건설이 매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여 총 3,391가구 중 573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영통동에서는 대림건설이 230가구의 영동 e-편한세상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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