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지난해 일본 프로골프투어 퀄리파잉스쿨을 29위로 통과하며 올해 일본 무대에 진출한 장익제(32·하이트맥주)가 자신이 우승한 대회 해설을 직접 맡아 화제다. 이와 같이 현역프로골퍼가 골프대회중계에 직접 참여해 해설을 하는 것은 지난 5월 초부터 중앙방송(전육 대표)의 J Golf에서 JLPGA 투어의 해설을 하고 있는 신소라(33) 프로에 이어 두번째다. 그러나, 우승자가 직접 자신이 우승한 대회의 골프대회 중계를 맡는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여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익제 프로가 직접 해설을 맡게 될 대회는 지난 5월 29일 일본 효고현 히가시히로노G.C(파70·7,002야드)에서 막을 내린 일본 프로골프투어 미쓰비시 다이아몬드컵(총상금 1억1천만엔)대회 최종일 경기다.

그는 이 대회 4라운드 경기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2위인 가타야마 신고(32)와 가와기시 료켄(39)을 3타차로 따돌리고 일본 데뷔 첫 승을 신고하며 우승상금 2,200만엔을 차지한 바 있다.

그의 이번 우승은 허석호(32, 농심)가 일본PGA챔피언십에 출전해 2연패 위업을 달성한 지 2주 만에 또다시 한국 선수가 승전보를 올린 것이어서 한국프로골프계 위상강화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일본무대 데뷔 세번째 대회 만에 정상에 오르며 프로통산 3승을 챙긴 장익제는 한국남자프로골퍼로는 고 연덕춘, 한장상(65), 김종덕(44, 나노솔), 최경주(35, 나이키), 허석호, 양용은(33, 카스코)에 이어 7번째로 일본 남자골프무대를 정복한 한국인으로 기록됐다.

이번 중계를 맡은 J Golf의 이석주 PD는 “골프대회 중계 해설을 경기의 흐름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프로골퍼가 직접 맡기 때문에 당시 상황을 좀 더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좀더 양질의 골프대회 중계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욱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해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J Golf에서는 최근 일본무대에 진출한 국내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일반 골프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일본 프로골프투어와 JLPGA(일본 여자 프로골프) 투어의 보다 한 차원 높은 중계를 위해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일본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일본에서 열리는 남·녀프로골프대회 중 60경기 이상을 J Golf를 통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장익제 프로가 직접 해설하는 일본 골프투어 미쓰비시 다이아몬드컵(총상금 1억1천만엔)대회 최종일 경기는 오는 8일(수) 오전 6시, 저녁 7시, 9일(목) 오후 3시30분에 J Golf 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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