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천식치료제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와 동등한 효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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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
2011-06-22 09:18
서울--(뉴스와이어)--경구용 천식치료제인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를 천식 조절에 1차 약물요법으로 사용한 2년간의 연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와 비교했을 때 투여 후 2개월에서 동등한 효과를 보였다는 내용이 의학 연구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5월호에 발표되었다.

또한 병용 약물요법으로 사용되는 지속성 β-효능제(LABA)와의 2년간의 비교 연구에서도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는 연구 시작 2개월에 이와 동등한 효과를 보였다. 한 무작위 임상 연구에서, 지속성 β-효능제(LABA)를 병용 요법의 약제로 사용하는 단계적인 치료법(Step-up therapy)의 경우,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를 병용요법으로 사용한 경우에 비해 폐 기능과 천식 증상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 투여의 필요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또 다른 48주간의 장기간 연구에서 천식의 악화 및 입원 또는 응급실 이용률에 대한 임상 결과는 두 약물의 병용 시 유사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영국 이스트 앙글리아 대학과 애버딘 대학의 데이비드 프라이스 박사(Prof. David Price)가 논문 주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의사의 진단에 의해 천식 조절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거나, 최소 12주간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로 치료하였으나 추가 약물 요법이 필요한 12~80세 사이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환경(real-world condition)에서 천식 치료를 조사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 연구에서 투여 후 2개월과 2년간의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의 효과를 확인한 결과, 1차 요법 또는 병용 요법으로 사용한 두 그룹 모두에서, 연구 시작2개월 시점에서의 삶의 질 만족 설문조사(Mini Asthma Quality of Life Questionnaire) 점수는 연구에서 정의한 등가 값(95% 신뢰구간[CI], 조절된 평균값의 차이(adjusted mean difference), -0.3 ~ 0.3)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 시작 2년의 시점에서의 결과는 등가 값을 만족하지 못하였다. 또한 두 환자 그룹 모두에서 천식 관련 삶의 질과 천식 조절에 있어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 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윤호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하루에 한번 복용하는 경구용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가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보다 복용하기 편리하여 친 환자적인 치료법이며,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를 흡입제의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상당히 의미 있는 연구결과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연구에서 각 약물 투여 군에 대해 치료 유지율(adherence rate)을 비교하였을 때,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를 1차 요법으로 투여한 군의 65%에서,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를 투여한 군의 경우 41%가 치료를 유지하였으며(유의확률, P=0.11), 병용 요법에서는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와 지속성 β-효능제 (LABA) 투여군에서 각각 74% 와 46%의 비율(P=0.007)을 보여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연구 디자인

이 무작위 대조군 임상 연구는 실제 진료 환경(real-world condition)에서 천식으로 초기 진료 중인 환자에서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설계되었다 영국 내 53개 병원에서 의사에게 천식 진단을 받은 12세에서 80세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영국 National Coordinating Centre의 보건 기술 평가(Health Technology Assessment) 프로그램의 후원을 받았다.

이 연구는 두 가지의 병행(two parallel), 다기관(multicenter) 및 실제적인 조건(real-world condition)에서 2년간 진행되었는데, 의사의 진단에 의해 천식 조절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1차 약물 요법으로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를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와 비교했으며 병용 약물요법으로서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요법을 최소 12주간 받았으나 증상이 지속되고 추가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있어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와 지속성 β-효능제 (LABA)를 비교하여 실제적인 효과를 평가하는 시험을 시행하였다.

천식으로 인해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는 12~80세 사이의 환자(삶의 질에 대한 간략한 설문지 - Mini Asthma Quality of Life Questionnaire; Mini AQLQ 점수 ≤6) 또는 천식 조절이 잘되지 않는 환자(Asthma Control Questionnaire [ACQ – 천식 조절 설문지] 점수 ≥1)가 그 대상이었으며, 투여 후 2개월과2년에서 이들 설문지의 점수를 이 연구의 평가 변수로 설정하였다. 검사 에서 최대호기성 유속(Peak expiratory flow, PEF)이 지속성 β-효능제 (LABA)를 사용한지 4시간 후 예상치의 50%를 상회하는 참가자의 경우는 제외되었다,

의사의 진료 하에 있는 천식환자를 공개 연구에 무작위로 배정하여, 1차 요법 연구에서는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 148명의 환자)와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158명의 환자) 투여군을, 병용 요법의 연구에서는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LTRA, 170명의 환자)와 지속성 β-효능제 (LABA, 182명의 환자) 투여군에 대한 효과를 조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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