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SaaS솔루션으로 미국 가전시장 공략

서울--(뉴스와이어)--전세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SW) 시장이 2014년까지 연평균 6.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SW 시장규모는 1,065억달러로 2014년에는 1,29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 (NIPA)되고 있다. 최근 국내 토종 클라우드기업이 북미지역에 SaaS(Software as a Service, 이하 SaaS)솔루션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인 (주)이노그리드(대표 성춘호, www.innogrid.com)는 지난해 4월 미국시장 진출 이후 1년여 만에 현지 고객사의 증가로 SaaS기반의 ‘서비스링크 플러스(ServiceLink Plus, 이하 SLP)2.0’ 버전을 공개하고 북미지역에 서비스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SLP(www.servicelinkplus.com)서비스는 북미진출을 위한 첫 서비스로 지난 2009년 하반기에 미국 진출을 위해 현지기업인 TPP(Techno Pro Plus)사와 공동으로 SIS(Service Infinity Solution)사를 설립했다. 이후 SaaS 솔루션인 SLP(Service Link Plus)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SLP2.0으로 기능을 향상시켜 출시하게 되었다. SLP2.0의 주 타깃은 북미지역에 있는 ASC(Authorized Service Center)업체들이다.

북미 가전 A/S 시장은 국내와 시장구조가 많이 다르다. 삼성, LG, GE, 필립스, 소니 등의 가전제품 제조사와 확대보증업체(Extended Warranty)는 고객의 방문 수리 요청을 접수 받고 이를 로컬의 보증 수리 업체인 ASC(Authorized Service Center)에게 요청하는 방식이다.

미국시장에만 이러한 ASC업체가 약5,000여 곳이 있다. A/S받기 위해 방문접수를 신청, 고객과 일정을 잡고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주문하는 등 다양한 업무프로세서를 거쳐가며 수 차례 고객에게 방문을 해야 했다. 그러나 SLP2.0을 이용하면 이러한 일련의 가전 제품 수리 요청과 처리를 인터넷과 스마트폰(아이폰용, 안드로이드용)을 이용해 간편하게 방문 A/S 업무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방문수리 요청의 자동화 된 크롤링(Crawling), 방문 스케줄링의 최적화, 자동화된 엔지니어 할당, 스마트폰을 기반한 경로최척화, 바코드인식, 부품 재고의 자동화관리 긴급스케줄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증진하고 매출 및 비용의 누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A/S 처리 현황을 제조사인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글로벌 브랜드 관리를 더욱 용이하게 하는 비즈니스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북미 현지 ASC업계관계자는 “가전 A/S접수방식이 전화나 팩스를 주로 이용하다 보니 고객과 AS업체간에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이 많았고 다양한 가전 서비스 솔루션이 있기는 하지만 SaaS 형태가 아닌 전용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SLP2.0으로 고객맞춤서비스가 가능해져 AS접수에서 마무리까지 원스톱(one stop service)처리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현재 SLP2.0은 Diversified Residential Service(달라스), Video Repair Place (휴스톤), Sterling Electronics(디트로이트), RTI(캘리포니아)등 약 40여개 업체들과 BMT(Bench Mark Test)를 진행 중에 있다.

성춘호 대표는 “북미 시장의 경우 지역적인 특성과 문화적 차이를 첨단 IT기술로 극복하기 위해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고객중심의 양방향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며 “국내 기술로 개발된 솔루션이 다양한 지역에서 이용될 수 있도록 개발과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소비자가전 시장이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꾸준한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IHS아이서플라이는 올해 세계 소비자 가전제품 판매량이 2.6% 가량 증가한 16억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노그리드의 해외사업 역시 가전시장을 타깃으로 한 만큼 시장성장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SLP(Service Link Plus)

SLP(Service Link Plus)”는 SaaS기반의 BPM기술, 데이터마이닝 기술, 웹서비스 기술로 구성되며 이노그리드의 전반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함께 SaaS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기존 업체와 차별화된 가치는 업무자체에 대한 자동화를 통해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실질적으로 감축하는 모듈을 제공한다. 향후 다양한 인력 파견 서비스(Field Service)로 확장, 중소 업체의 비용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제고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기능으로는 서비스 업무 별 특화된 BPM, 자동화된 통합 데이터 마이닝을 통한 서비스 세일즈, 서비스 상태 업데이트, 부품주문 자동화등을 구축할 수 있다. 인력 파견 스케줄 최적화 모듈, 고객 서비스 지원 모듈등을 제공해 재고 및 Supply Chain 관리, 서비스 처리 요청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인력 파견 스케줄 최적화 모듈, 고객 서비스 지원 모듈등으로 양방향 고객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이노그리드 개요
(주)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으로 현재 멀티미디어 컨텐츠 사업자, 게임, 방송 사업자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시켜 과부하를 줄여주는 분산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중인 한국형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K-Cloud’,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워크 인프라 구축 사업인 ‘저비용 고효율 재택근무 서비스 지원 기술 개발’을 포함해 다양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노그리드USA: http://www.servicelinkplus.com

웹사이트: http://www.innogri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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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기획조정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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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원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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