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학력평가연구소, 2006 수시1학기 모집 지원 전략

서울--(뉴스와이어)--올 200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1학기 수시모집은 112개 대학에서 26,849명(2005학년도 : 102개교 24,361명)을 주로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 모집한다. 전형일정은 2004. 7. 13 ~ 7. 22일 사이에 각 대학에서 정한 일정 중 원서를 접수하며 대학에 따라 인터넷 접수만을 실시하기도 한다.

2006학년도의 입시에서는 2005학년도에 비해 수시모집의 비율이 늘어났고, 대학에 따라서 특색있는 전형이 많기 때문에 다채로운 경력과 능력을 가진 학생이나 학생부와 심층면접, 논술고사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은 수시모집에 도전해 볼 만하다.

또 수시모집에서는 정시모집보다 학생부와 심층면접에 강하고 수능에 부담이 있는 수험생은 적극 지원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자신의 특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전형이 있다면 일반전형보다 훨씬 유리하므로 전형에 따른 자격기준과 전형방법 등 모집요강을 꼼꼼히 따져 소신껏 수시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에 따라 학생은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어떠한 자격을 요구하는지 각 대학의 전형요강에 관심을 갖고 잘 파악하여, 대학입시에 대비해야 한다.

수시모집 지원 요령

· 지원대학의 요강을 철저히 파악해 맞춤식 준비를 하는 것이 유리
자신의 강·약점을 먼저 파악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전형을 선정해 요강을 철저히 분석한 뒤, 그에 맞게 맞춤식으로 경시대회나 서류를 준비하고 전년도 심층면접의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과 시험 방법 등을 알아두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 수시모집 선발 인원 늘어났으나, 합격자 등록 의무화, 신중히 소신껏 지원하라.
정원이 지난해 보다 2,488명이 늘어난 26,849명을 선발하나 합격한 경우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우선 붙고 보자는 식으로 수준이 낮은 대학에 지원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도전해 볼 만 하다고 판단되는 대학 3~4곳을 골라 소신껏 지원해야 한다.

· 학생부 성적이 좋고 심층면접, 논술고사에 자신이 있으면 수시모집에 적극 지원하라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생부와 심층면접·논술고사, 특기사항 등으로 선발을 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고 교내외 활동이 활발한 수험생 또는 비평준화·농어촌 지역 학생, 논술과 면접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은 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볼 만하다. 특히 200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대부분의 주요대학이 당락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심층면접과 논술고사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심층면접과 논술고사에 자신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Ⅰ. 수시1학기 모집 지원전략

▶ 학생부 성적이 좋고 심층면접과 논술고사에 자신이 있으면 수시모집에 적극 지원하라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생부와 심층면접·논술고사, 특기사항 등으로 선발을 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고 교내외 활동이 활발한 수험생 또는 비평준화·농어촌 지역 학생, 특별한 특기가 있거나 경시대회 입상 경험이 있는 학생, 평소 독서의 생활로 상식이 뛰어나고 논술과 면접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은 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볼 만하다. 특히, 주요대학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로 2~3배수를 선발한 다음 심층면접과 논술고사로 최종선발을 함으로써 심층면접과 논술고사가 당락을 가르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이들 전형요소에 자신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노려볼 만 하다.

▶ 구비서류를 잘 챙겨라
수시모집은 주로 특별전형으로 모집을 하기 때문에 그 자격에 맞는 구비서류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러나 서류전형 준비를 하는 데도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추천서,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의 준비를 계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소개서를 잘 쓰려면 자신의 성격 가운데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특성과 맞는 부분을 강조해 서술하는 것이 좋다. 지원하는 학과가 다양할수록 많은 서류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절약을 위해서라도 수시모집에서는 지원 학과를 한두 개로 좁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 학생부는 기본...심층면접과 구술고사가 당락 가른다.
각 대학의 학생부 반영비율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았으나, 수시모집1학기에서는 수능이 반영되지 않는 만큼 학생부의 비중이 높다. 그러나 대부분 지원자들이 학생부 성적이 좋을 것으로 본다면, 면접과 구술고사가 사실상 당락을 좌우한다. 대부분 대학이 20분 이상 면담하는 심층면접을 도입한 만큼 지망학과 및 관련학문에 대한 기초지식을 차분하게 준비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 성적에 비해 좋은 경우 세종대나 순천대처럼 학생부 비중이 큰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고, 논술고사에 자신이 있다면 고려대나 서강대(학교장 추천), 이화여대, 중앙대처럼 논술고사 비중이 큰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적성검사에 자신이 있다면 한양대, 아주대, 인하대 등에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 재학생은 수시, 재수생은 정시로 몰리는 경향에 주목하라.
주요 대학들이 재수생에 대해 경시대회 응시자격을 다소 불리하게 하고 있다. 따라서 고득점 재수생들이 정시모집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에 자신이 없는 재학생이라면 수시모집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 수시모집 지원도 정시모집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세워라 수능시험은 최후의 보루이다.
전형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입학정원의 다수인 55.6%가 정시모집에서 선발된다. 선발인원이 많은 곳에서 기회는 제일 큰 법. 2학기 수시모집을 염두에 두되 전체 입시준비 스케줄은 수능과 정시에 맞추는 것이 현명하다. 수시모집에 이리저리 휘둘리다 보면 최종 정시에서 낭패할 수 있다. 길게 보면서 70%정도의 비중을 정시에 둔다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 수시 지원 체크 포인트

A. 학생부와 수능 성적 비교 우위
- 학생부 성적이 수능 성적보다 좋은 경우 : 수시 적극 지원
- 학생부 성적과 수능 성적이 비슷한 경우 : 수시 상향 지원, 최종 정시에 집중
- 학생부 성적이 수능 성적보다 낮은 경우 : 정시 지원을 목표로 수능 준비 역점

B. 학생부 교과 영역 체크 리스트(자신에게 유리한 대학 선택)
- 교과는 전과목 반영인지 또는 일부 과목 반영인지
- 교과의 석차를 반영하는지. 평어를 반영하는지
- 학년별 반영비율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C. 학생부 비교과 영역 핵심 체크 리스트(있는 쪽이 유리)
- 각종 대회의 수상 경력이 다양한지
- 학생회를 비롯한 특별활동 경력이 있는지

D. 각종 서류 준비(면접의 자료로 활용됨)
- 자기 소개서, 학업계획서를 솔직하게 쓸 수 있는지
- 추천서를 준비할 수 있는지

E. 전형방식
- 전형방식이 일괄합산인지, 다단계 전형인지
- 논술을 비롯한 심층 면접을 보는지, 그리고 본인이 자신이 있는지

F. 정보의 공유
- 내신 산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대학별 자신의 내신을 산출하고 비교 우위를 확인해 봄
- 같은 학교의 학생 중 자신이 지망하려는 대학, 학과에 자신보다 내신이 좋은 학생이 지망할 경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지망 학과를 낮추는 것이 유리함. (단 비교과 영역 여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상위권 대학에 지원할 경우, 자신의 선배가 그 학교에 얼마나 합격했는지 여부 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음

Ⅱ. 수시모집 지원시 주의사항

▶ 수시모집 합격시 반드시 등록 명심하고...희망대학 소신껏 지원하자.
수시1학기 모집에 합격한 경우 수시2학기 모집 및 정시에서 지원이 금지되고, 수시2학기모집에 합격한 경우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되며 수시모집에 합격한 경우 합격한 대학중 한 대학에 반드시 등록하여야 하므로 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에는 수험생이 몰리고 중위권 대학의 지원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중위권 학생들은 소신껏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일부대학에서는 재수생의 응시를 허용하고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기 바란다.

▶ 재학생, 재수생 지원허용여부에 따른 유불리를 따져 지원하라.
올 200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재학생만 지원가능한 전형과 재수생이상만 지원가능한 전형이 있으므로 재수생과 재학생의 지원가능 여부를 파악해 유불리를 따져서 지원해야 한다.

▶ 자격증·추천서 등 미리 챙기자.
특기자 전형은 한국외대, 성균관대 등 주요대학에서 문학, 체육, 어학 등의 특기를 가진 학생들의 각종 수상경력이나 각종 외국어능력시험 성적이 전형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시·도 이상의 기관, 방송국, 대학 등 단체에서 주관한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들은 수상경력을 인정하는 서류의 준비를 철저히 하고, 외국어능력시험성적 증명서도 준비해 두어야 한다.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에서는 여러 대학의 전형이 비슷한 특기자 전형에 비해 국가독립유공자손, 소년소녀 가장, 학교장(담임) 추천자, 선(효)행자 등의 전형을 제외하고 학교마다 특징적인 전형을 가진 학교가 많다. 각 학교의 요강을 주위 깊게 살펴 요강에 맞게 자격증이나 관련 서류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 원서접수 방법에 유의하라
전문대학의 대부분 대학이 인터넷 접수를 시행함에 따라 원서접수 마감 당일은 지원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될 수 있으니 지원하려는 대학·학과가 결정되면 최소 하루전에 미리 접수하는 것이 좋다.
Ⅲ. 이색적이고 다양한 특별 전형에도 관심을 갖자.

2006학년도 입시는 수시 모집과 특별 전형에서 모집인원이 늘어난다. 수시 1학기 모집은 전체 모집 정원의 6.9%(26,849명)를 차지하는데, 지난해 보다 10개 대학이 늘어난 112개대학에서 모집하므로 지원 기회는 많이 늘어났다. 다만 수시 모집에 합격하면 반드시 1개대학에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 모집 지원 시에는 대학 학과 선택을 신중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전형은 대학별 독자적 기준 10,148명 등 18,615명을 뽑는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2,639명, 실업계고 출신자 특별전형 2,580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220명,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 109명 등 모두 5,54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수시 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이 좋은 수험생들은 우선 지원을 하는 것이 전략이다. 특별 전형의 경우도 본인이 지원 자격이 되는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고 지원 자격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수시모집은 특기자 전형, 농어촌학생 전형,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 등 여러 가지 전형이 있다. 농어촌학생 전형과 특수교육 대상자, 취업자는 지역이나 자격이 명확하므로 조건의 제약이 있지만 특기자 전형이나,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 등은 여러 가지로 세분화하여 모집하므로 전형만 잘 파악해도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특기자 전형의 경우 주요대학에서 어학, 문학, 수학, 과학, 컴퓨터 등의 분야 등에서 선발한다. 다만, 이때 학생부와 같은 다른 전형 요소도 활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본적인 학력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 수시 모집의 특기자 전형은 본인이 특기가 있을 경우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수학이나 과학 경시대회 입상성적은 대학 진학에 직접 도움이 되고 영어 토플이나 토익 성적도 잘 받으면 상당히 유리하다.

특기자전형은 여러 대학의 전형이 비슷한 반면, 대학들의 학생선발 자율권이 확대되면서 독자전형의 국가독립유공자손, 소년소녀 가장, 학교장(담임) 추천자, 선(효)행자 등의 전형을 제외하고는 학교마다 특징적인 이색전형을 많이 실시한다.

그 외에도 방과후 과외활동이나 각종 봉사활동에도 열심히 참가해야 되고 학생회장이나 반장을 한 경력도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

Ⅳ. 심층면접·구술고사 출제경향 및 대비전략

1. 출제 경향
면접·구술 고사는 수능이나 논술 시험을 통해 측정하기 어려운 인성이나 가치관, 적성 등을 평가하는 데 주요 목적이 있다. 즉, 건전한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전공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교양과 적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시험인 것이다. 따라서 면접·구술 고사에서는 일반적 사항으로 도덕성, 사회성, 자아관, 세계관 등 인성과 가치관, 논리적인 사고력과 비판적 사고력, 예절과 태도, 새로운 경험을 통합하여 새로운 사태에 적응하는 능력을 평가하며, 그리고 전공과 관련된 사항으로는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도와 기초 지식, 적성 등을 측정하는 질문들이 주로 제시되고 있다. 최근 각 대학에서 출제되고 있는 면접·구술 고사 문항들의 공통적인 출제경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전공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교양을 측정하는 질문
전공 학문의 특성이나 기본 개념과 원리, 일반적 쟁점에 관한 내용과 관련된 질문들이다. 이에는 전공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교양을 측정하는 질문과 다소 전문적인 지식과 관심도를 측정하는 질문이 있다.

▶ 기본적인 학과 적성과 개인 성향에 관한 질문
학교와 학과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질문하는 내용으로 학교 및 학과의 지원 동기, 장래 희망, 진학 후 수업 계획, 졸업 후 진로, 주변 사람들과의 인간 관계, 취미와 특기, 자신의 장단점, 사회 봉사 활동 경험, 생활 신조 등 기본적인 학과 적성과 개인 성향에 관한 질문들이다.

▶ 시사적인 문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며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를 평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윤리, 환경 등의 영역에서 널리 알려진 쟁점에 관한 내용등과 같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사적인 문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며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질문들이다.

▶ 얼마나 자신의 견해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논리적인 근거로 펼칠 수 있는가
어떤 사태에 대처하는 판단 기준, 인간관, 인생관, 사회관, 국가관, 자연관, 종교관 등의 가치관과,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 자신의 삶을 개척하면서 타인과 공존하려는 의지 등의 인성을 평가하면서 얼마나 자신의 견해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논리적인 근거로 펼치는지를 함께 측정하는 유형의 질문들이다.

2. 심층면접·구술고사 대비전략
작년의 경우에는 심층 면접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많게는 수험생의 절반이, 적어도 20% 이상의 수험생들이 심층 면접에 좋은 점수를 받아 합격했다는 분석이 가능한 것이다. 이런 경향은 올해에도 그대로 되풀이될 전망이다. 따라서 면접 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심층 면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대비에 충실해야 한다.

▶ 지망하는 대학의 이념이나 학과의 특성, 교과 과정에 대해 미리 파악
기본적인 학과 적성과 개인 성향에 관한 질문들에 효과적으로 답하기 위해서는 지망하는 대학의 이념이나 학과의 특성, 교과 과정에 대해 미리 파악해 놓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진로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와 계획, 자신의 기본적인 지향점과 방법 등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정리가 필요하다. 예컨대 봉사 활동에 대한 내용과 느낀 점을 물으면 구체적인 활동 내용과 과정, 그리고 거기서 새롭게 발견하거나 깨달은 점, 교훈 등을 구체적으로 단계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

▶ 영어 지문이 폭넓게 제시된 것에 유의
작년 수시 심층 면접에서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읽기 자료로 영어 지문을 채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면접이 진행되었다. 영어 지문에 나타난 요지는 무엇이고, 이와 관련해서 수험생의 견해를 이야기해 보라고 요구하면서 몇 개의 추가 질문이 있었다. 따라서 인문계의 경우에는 영어 지문이 반드시 나올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준비해야 하고, 자연계의 경우에도 영어 지문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영어 지문을 독해하는 연습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 집단 토론 능력을 키우자
일부 대학에서는 개별 면접방식과 집단 토론식 면접을 병행하여 실시하고 개별 면접 방식만을 택한 경우에도 토론 형식으로 면접이 진행된다. 제시된 문제에 대해 수험생이 답변을 하면 그것에 대해 면접 교수가 반론을 하고 다시 수험생의 반론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런 방식 역시 토론 상황을 설정하고 이루어진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토론식 면접에서는 설득력과 일관성이 중요하다. 일관된 주장을 펴되, 상대방을 납득시킬 수 있을 만큼 타당한 근거와 적절한 사례를 갖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협동성과 사회성도 주요 평가 항목이 된다는 점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토론이라는 것은 어떤 문제에 관해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엇갈리는 말하기이다. 토론에 참여한 사람은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세우고 그것을 남에게 설득시켜야 한다. 이 때 반드시 명심해 둬야 할 점은 자기 입장을 분명히 정하고 토론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학생의 의견을 가로막고 자기 주장만 펴거나 논지와 다른 엉뚱한 소리를 해서도 안 된다. 자기만 튀겠다는 욕심에 상대방의 말허리를 끊거나 상대방의 반응에 개의치 않고 혼자 떠들면 감점을 당하게 된다. 토론에 참여할 때에는 상대방의 주장을 충분히 경청한 뒤에 그 논거를 적절하게 비판해야 한다. 그리고 충분한 논거를 들어 자기의 주장을 옹호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 인문계는 시사 쟁점, 자연계는 전공 관련 원리의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 인문계 : 시사 문제에 주목하라.
작년도 심층 면접에서는 시사 문제를 주제로 한 질문이 많이 나왔다. 인성 및 가치관을 테스트하는 질문과 전공 관련 문항을 가리지 않고, 신문과 방송에서 화제가 됐던 시사 문제들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다. 이런 질문을 하는 의도는 사회 현상을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려는 데 있다. 즉, 어떤 사회 현상을 둘러싼 문제 상황의 의미를 얼마나 깊이 있게 따져 보고, 자기 나름의 관점에서 그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을 살피려고 하는 것이다. 올해에도 시사 문제의 비중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인문 사회 계열의 학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신문과 시사 잡지를 읽고, 주요 시사 쟁점들을 꼼꼼히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 자연계 : 전공 관련 기본 원리를 확실히 하자.
지난해 자연계 전공 적성 평가는 전공 적성과 관련된 기초 지식을 묻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해서 점점 심화된 응용력을 묻는 질문들이 이어졌다. 올해 역시 대개 수학과 과학의 기초 지식과 원리를 묻는 문제들이 출제될 전망으로 작년과 그리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는 사실상 본고사 형태로 수학과 과학 문제들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한다. 이처럼 심화된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과학 원리를 실생활과 관련지어 생각하고 현실 속에서 과학 원리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Ⅴ. 논술고사 출제경향 및 대비전략

1. 출제 경향
많은 대학들이 다 논술을 평가하진 않지만, 상위권의 대학에서는 대부분 논술을 보기 때문에 대입의 마지막은 논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논술은 객관식이나 단답식에 익숙한 수험생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었다 하더라도 글쓰는 연습이 충분히 되어있지 않으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없다. 따라서 논리적으로 글을 전개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꾸준히 연습해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또한, 각 대학의 논술 경향을 살펴보고, 준비해야 한다.
각 대학의 논술 출제의 공통된 의도는 학생들의 글읽기와 쓰기의 능력을 측정하고, 분석력, 비판력, 논리력을 평가하고자 한 것이다. 논술고사가 해를 거듭해 가면서 예시문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학생의 능력을 여러 방면으로 평가하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인다.
논술의 주요 목적인 독해 능력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제시된 각 지문의 의미를 파악하고, 연관성이 없는 지문간에 연관성을 찾아서 논리적으로 전개하도록 하였다. 또한 관련된 구체적 사례를 들도록 하여 분석력을 요구했다. 그리고, 제시된 의견이나 논점에 관해 논리적으로 비판하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해결 방안에 대해 언급하도록 하여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해 평가하고자 하였다. 이상의 사항은 논술 고사의 기본적 제시 사항으로 전년과 달라진 점이 크게 없다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의 논술을 보면 알 듯이 논제가 우리와 동떨어진 이상에 대해 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사회에 관심을 갖고 현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논술고사 대비전략

▶ 많은 독서로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아라
배경지식은 단시간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평소에 다양한 분야의 양서와 신문, 교과서 등의 많은 독서를 통해 충분히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현대사회의 특징이나 시사적인 문제 역시 빠지지 않고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양서나 교과서 뿐만 아니라 시사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써서 대비해야 한다.

▶ 평소에 많은 글을 써 보라.
논술시험에 대한 근본적인 대처 방법은 평소에 많이 읽고 써보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신문을 읽고 때때로 고전에 해당하는 글을 읽은 경험이 있다면 논술시험은 전혀 걱정거리가 안 된다. 이런 준비가 안되어 짧은 시간 안에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면 문제 유형에 따라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먼저'완성형'에서는 서론-본론-결론의 형식이 갖추어진 글을 찾아 읽되 그 글의 서론은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하여 본론으로 연결하고 있으며, 본론은 어떻게 텍스트를 분석·종합하는가 또는 논지를 전개하는가, 결론에서는 본론에서 논의된 내용을 어떻게 요약하여 좀더 발전된 논리를 이끌어내는가를 살펴야 한다.

▶ 빈출 주제를 중심으로 미리 개요를 짜 두어라.
한정된 시간 안에 다른 사람보다 풍부하고 창의적인 글을 쓰려면 '개요에 따라 글쓰는 방식'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따라서 자주 출제되는 주제를 중심으로 미리 개요를 짜보고 논리적으로 논지를 전개하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 답안 작성시 주어진 문제에 대해 공정한 입장을 취하는지 반복 성찰하라.
답안을 작성할 때 자신이 주어진 문제에 대하여 공정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반복해서 성찰해야 한다. 가능한 한 사적인 문제를 논의에 개입시키지 말아야 하며, 개입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선입견 없이 객관적인 서술을 하고 있는지 반복해서 검토해야 한다. 여기에는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과장하는 문제도 포함된다.

▶ 기출문제를 점검하라.
논술고사 역시 이전에 하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문제유형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최근 몇 년간의 기출문제를 한번 풀어보면서 실시방식에 대한 감(感)을 익히고 경향을 대략적으로나마 알고 있으면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기출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 실제 시험을 친다는 생각으로 많이 직접 써보는 것이 좋다.

Ⅵ. 전문대 수시도 준비하자

올해 수시1학기 모집은 전국 134개 대학에서 실시하고, 수시2학기모집은 155개 대학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수시 1학기 전형 유형은 일반전형과 실업교육 활성화와 대학별 특성을 살리기 위해 특별전형으로 나눠 실시한다.
모집단위는 원칙적으로 복수학과, 학부 또는 계열별로 정하되 교육과정 운영상 특별히 필요한 경우 학과단위 모집이나 학부나 계열 내에서 전공별로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시기는 4년제 대학 일정과 동일하게 수시모집의 경우 1학기가 7월 13일~7월 22일까지 원서접수를 한다.
한편 전문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다른 전문대는 물론 4년제 대학(교대 포함) 모집에 지원할 수 없고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대학입학이 무효가 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전문대를 염두에 두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수시모집 1학기부터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웹사이트: http://www.coryopub.co.kr

연락처

유병화(劉炳華) 평가실장 (02)2233-3311(교:122)
H.P. : 011-729-0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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