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에 핀 꽃…안근배한복대여 강남역점 재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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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송
2011-07-20 16:28
서울--(뉴스와이어)--안근배한복대여점의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는 한복닷컴이 지난 3월, 처음 시작을 열었던 강남역에 새로운 둥지를 다시 만들었다. 노원점으로 이전 한 후 꼬박 3년 만이다.

처음 한복닷컴은 대한민국 상권 중 가장 잘 발달되어 있는 강남역, 그 중에서도 2호선 지하철역 6번 출구 뉴욕제과 방면에서 7분 거리에 있는 한서그린빌리지 1003호에서 시작되었다.

월세 30만원의 11평 밖에 되지 않았던 한복닷컴은 당시 거의 모든 한복점들이 1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한 반면, 과감히 에어컨, 주차시설이 전무한 10층에 위치했다. 이러한 사정인지라 초기에는 허름한 입지 때문에 한복은 보지도 않고 그냥 돌아가는 경우도 허다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기적이 발생했다. 한복닷컴이란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점차 많은 매출이 일었고, 어느 순간 순수익이 5백만 원이 넘게 된 것이다. 이 성공을 바탕으로 안근배한복대여의 이후 매장은 1층을 지양하고 2층 이상의 매장을 선호하여 건물 임대료를 절약하면서도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다.

이름이 알려지자 상권분석을 통해 노원점으로 이전해 지금은 월 2000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 중이다. 그러다가 그 동안 공석으로 남았던 강남역점을 올해 3월에 다시 오픈한 것이다.

이번에는 강남역, 그 중에서도 6번 출구 뉴욕제과 바로 뒤편 2분 거리에 위치한 센터프라자 2층에 입점하였다. 30평에 가까운 작지 않은 매장에 인테리어도 가장 고급스럽게 꾸미고, 명품 한복들로만 상품을 구성했다.

그 결과 불황에도 불구하고 현재 4개월째 1천만 원이 넘는 매출과 7백만 원의 순수익이 발생하여 안근배한복대여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석으로 있던 강남역에서의 화려한 부활인 셈이다.

안근배한복대여점의 회계 정로운 대리는 “현재 다른 브랜드 한복대여점들은 불황으로 인해 상상을 초월하는 매출감소로 고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안근배한복대여의 거의 모든 가맹점들은 큰 매출감소는 없다. 특히 강남역점은 상권이 보장되기에 애매한 위치에 있고 사실 큰 마케팅지원도 없었는데 기대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시즌이 되면 큰 매출상승이 기대된다”고 단언했다.

그는 또한 “강남역점은 대한민국 최고 상권인 만큼 대표 가맹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 11평의 기적이 강남역에서 어떻게 꽃피우는지 지켜보기 바란다”며 강남역점의 성공을 자신했다.

현재 안근배 한복대여는 청담본점을 비롯해 잠실점(송파구) 서초점(서초구, 동작구, 관악구), 노원점(노원구, 도봉구), 미금점(분당구, 용인시), 서교점(마포구, 은평구, 2010년 9월), 영통점(수원시, 동탄신도시, 10월), 창원점(경남, 11월), 상동점(부천시, 12월), 목동점(양천구, 강서구, 12월), 일산점(고양시, 파주시, 12월), 분당점(성남시, 분당구, 1월), 평촌점(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1월), 강남역점(서초구, 강남구, 3월), 타임스퀘어점(여의도, 영등포구, 구로구, 광명시, 금천구, 5월), 성북동점(성북구, 강북구, 6월), 왕십리역점(성동구, 동대문구, 6월), 명일동점(강동구, 하남시, 7월) 등에 한복대여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유송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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