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국가 철도전용 통합무선망 기술세미나 열려

2011-07-24 12:00
의왕--(뉴스와이어)--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홍순만(洪淳晩))은 철도분야 전용무선망 확보를 위한 ‘국가 철도전용 통합무선망 기술세미나’가 철도운영 및 건설기관, 신호·통신 철도관련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21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철도기술안전과에서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가 철도전용 통합무선망에 대한 기술적 사항 및 선진국형의 첨단 무선기반 열차제어 및 통신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국가 철도전용 통합무선망’은 국토해양부가 국가교통 핵심인프라로서 철도의 안전성을 고려한 첨단 정보기술(IT) 및 무선통신망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이다.

국가 철도전용 통합무선망은 열차제어와 신호뿐만 아니라 주 행중인 열차상태 실시간 검지 등 유지보수 관련 정보, 차내 모니터링을 위한 영상정보, 운영요원과의 음성정보 전송 등 철도 전 분야에서 미래의 철도 성능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적용될 계획이다.

열차제어 분야의 경우, 궤도를 이용한 유선정보전송방식을 무선정보전송방식으로 변경하면 열차운행상황을 높은 정밀도로 실시간 검지 및 추적이 가능하여, 기존 인프라의 변경 없이 선로 수송용량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유발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기관사에 의한 열차의 수동운전을 무인운전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급변하는 IT환경에서 철도가 국가 핵심 교통인프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발표자로 나섰으며 △국내 철도분야 통신현황 △국가 철도전용 통합무선망 필요성 △국가 철도전용 통합무선망 구축(안) 등에 대하여 상세히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동통신 기반 철도전용 무선통신망은 기존의 VHF/TRS 대비 고속·대용량 전송, 높은 통신품질, 안정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부기능 제공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도 운행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무선통신망은 재해 및 철도사고 발생 시에 신속한 사고복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국토해양부 철도기술안전과 이광희 과장은 “현시점에서 국가 철도전용 통합무선망의 사업추진 단계와 통합무선망의 명확한 타겟을 정해야 하며, 가능한 한 개발 리드타임(lead time)을 짧게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이번 기술세미나를 시작으로 2011년 말부터는 철도전용 통합무선망 구축을 위한 주파수 확보를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기관들 간의 정보 교류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국가 철도전용 통합무선망을 활용한 미래의 철도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개요
철도기술을 연구하는 국가 출연 연구기관이며, 현재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기술연구회 산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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