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직장인 43.2% 회사가 우선, 여성직장인 30.6% 가정이 우선
남녀사원 1023명을 대상으로 2005년 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실시한 “직원만족도조사”에서 “사원들이 생각하는 회사와 가정의 중요도”를 알아본 결과, 남성사원 603명 중 43.2%가 “가정보다는 회사에 더 충실한 편”이라고 응답해, “양쪽에 모두 충실한 편” 27.4%, “회사보다는 가정에 더 충실한 편” 19.9% 이라고 답한 응답과 큰 차이를 보여, 대다수의 남성사원들의 회사에 대한 강한 애착이 그대로 나타났다. “양쪽에 모두 잘 하지 못하는 편”이라는 대답은 9.5%로 집계되었다.
남성사원들의 대부분이 “가정보다는 회사”를 꼽은 가운데, 여성사원의 경우는 여전히 “회사보다는 가정”을 꼽는 경우가 많아 남성사원과 많은 차이를 보였다.
여성사원 420명 중 33.1%가 “가정과 회사 모두에 충실한 편”이라고 응답했지만, 30.6%의 많은 여성사원들은 여전히 “회사보다는 가정에 더 충실한편”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가정보다 회사에 더 충실한 편”이라는 응답은 20.7%로 남성사원에 비해 상당히 적었으며, “양쪽에 모두 잘 하지 못하는 편”이라는 응답도 15.6%로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집계를 보여, 일이던 가정이던 한곳에 제대로 집중하기 힘든 여성들의 고충을 읽을 수 있었다.
이 같은 회사와 가정에 대한 충실도는 연령대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20대, 30대”의 연령대가 낮은 사원일수록 “회사보다는 가정에 더 충실한편”이라는 응답이 20대 34.7%, 30대 29.1%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회사와 가정 모두에 충실한편”이라는 경우도 각각 33.9%와 30.4%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이에 비해 “가정보다는 회사에 더 충실한편”을 택한 경우는 각각 26.3%와 32.8%로 집계되었고, “양족 모두에 잘하지 못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5.1%와 7.7%로 조사되었다.
반면, 40대와 50대의 연령대가 높은 사원일수록 가정보다는 회사에 더 중요성을 두고 있었는데, 특히 40대의 경우 “가정보다는 회사에 충실한편”이라는 응답이 54.4%로 50대의 47.6%와 차이를 보였으며, “양쪽 모두에 잘하지 못하는 편”이라는 응답도 각각 13.1%와 14.8%로 집계돼, 가정과 회사 모두에 마음을 두지 못하는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회사보다는 가정에 충실한편”이라는 응답은 각각 16.2%와 18.5%, “양쪽 모두에 충실한편”이라는 응답은 각각 16.3%와 19.1%로 젊은 사원들에 비해 크게 낮은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조사결과에 대해 인사전략연구소 신경수 대표는 “아직도 여성보다는 남성이 가정보다는 회사에 대한 애착을 많이 보이고 있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가정보다는 회사에 더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주 5일근무제가 확산되면서 가족들과의 여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20~30대의 젊은 연령층의 가정에 대한 애착이 높아지고 있으며,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진출을 통해 가정과 회사 모두에 충실하려는 노력이 계속됨으로써 회사에 대한 충성도에 남녀차이는 점점 줄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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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19일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