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두산건설(주)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 두산메카텍 합병으로 인한 사업포트폴리오 개선
- 유상증자, CB 및 BW 발행 등을 통한 재무안정성 개선
- 합병 및 풍부한 수주잔고를 통한 성장성 확보
- 주택사업 관련 운전자금 부담에 따른 현금흐름 저하
- 과다한 차입금 및 PF 우발채무
동사는 2011년 시공능력순위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두산그룹 계열의 대형건설사로서 2010년 11월 1일자로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반응기, 열교환기 등) 제조업체인 두산메카텍㈜을 합병하였다. 합병비율(1대 4.13)에 따라 두산메카텍 1주당 두산건설 신주 4.13주가 배정되었으며, 이로 인해 최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의 지분율은 54.6%에서 72.8%로 상승하였다.
두산메카텍 합병전인 2010년 상반기 기준 건설부문의 매출 비중은 토목 21.3%, 건축 13.1%, 주택 64.6%, 플랜트 및 기타 1.1%로서 주택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합병을 통해 주택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50% 초반으로 하락하였으며, 중동지역의 정유, 가스, 석유화학 플랜트 발주 증가에 따른 두산메카텍 사업부문의 성장을 고려할 때 주택 비중은 50% 미만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소규모 공사이지만 해외플랜트 공사를 영위하고 있는 두산메카텍 합병을 통해 해외플랜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함에 따라 동사의 사업포트폴리오가 장기적으로 개선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4월에 큐벡스지분 유동화를 통해 1,300억원을 조달하였으며, 5월에 CB, BW 발행(2,000억원), 6월에 유상증자(3,000억원)를 실시하였다. 또한 하반기에 자산매각, 분양률이 우수한 사업장 유동화,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5,400억원을 조달할 예정으로 있고 준공 현장의 미수금 회수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유동성은 양호하게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2011년 3월 말 기준 동사의 수주잔고는 10조원에 이르고 있으며, 두산메카텍의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부문도 중동 지역의 산업화 등으로 외형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향후 동사 외형은 3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는 청주지웰시티, 대구범어동 주상복합, 포항 장성아파트 등 지방 현장의 미수금부담이 급증함에 따라 2011년 6월 말 기준 차입금 총액은 2조 2,635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PF 우발채무 규모도 1조 3,130억원(잔액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CB, BW 발행, 유상증자 실시 등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동사와 그룹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PF 차환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등 재무안정성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
또한 2011년 6월 말 기준 5,815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청주 지웰시티와 대구 범어동 주상복합 등 준공현장의 미수금 회수가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향후 영업 현금흐름도 큰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사업규모와 PF 규모가 각각 2조 4,538억원, 4,000억원에 이르고 있는 일산 탄현 제니스 현장은 평가일 현재 분양률이 69%에 이르고 있고 준공 시점이 늦어 재무적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합병을 통한 사업 및 재무안정성 개선과 지속적인 PF 축소 노력 등을 고려할 때 동사의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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