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일본프로골프투어 허석호 선수, JCB클래식 해설
일본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뒤 불과 한주 걸러 또다시 소중한 우승을 일궈내며 벌써 2승째 챙긴 허석호가 이번에 해설을 맡게 된 대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일본 미야기현 오모테자오 고쿠사이G.C(파71)에서 개최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JCB클래식골프대회(총상금 1억엔)로 그는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요코다 신이치(33)를 1타차로 따돌리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로써 그는 지난 95년 프로데뷔 후 국내무대 2승과 일본무대 5승을 합쳐 프로통산 7승째를 챙기고 있다.
한편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미 PGA가 발표하고 있는 세계골프랭킹에서 지난주 91위에서 24계단이나 도약하며 세계랭킹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우승상금 2천만엔을 받게 된 그는 현재 올시즌 누계상금이 5,169만엔으로 JGTO 상금랭킹부문에서 당당히 1위에 올라 있다.
이번 그의 골프대회 해설은 지난주 중앙방송(전육 대표) J Golf가 녹화중계한 미쓰비시 다이아몬드컵(총상금 1억1천만엔)골프대회 3, 4라운드의 해설을 맡았던 장익제에 이어 두번째로 자신이 우승한 골프대회 중계의 해설을 맡은 것이어서 국내 골프대회 중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최경주 성공신화를 재현코자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4라운드 내내 보기는 단 2개를 범한 반면 이글 1개와 버디 19개를 쏟아내며 완벽한 경기를 선보였다. 특히 4일 내내 단 한번의 3퍼트를 허용하지 않는 등 무서운 집중력을 과시해 내년 미국무대에서의 성공을 예감케 했다.
지난 8일 장익제 프로가 해설한 미쓰비시 다이아몬드컵 중계에 이어 이번에도 중계를 맡은 J Golf의 이석주 PD는 “올해는 재팬골프투어의 중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예정인데 이렇게 한국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어 전혀 힘든 줄도 모르고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그리고 이처럼 골프대회중계 해설을 직접 그 대회를 뛴 선수가 맡게 됨으로써 J Golf 시청자들에게 좀 더 생생하게 그 당시 상황을 전달해 줄 수 있어 긍정적인 면이 많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이러한 시도는 앞으로 국내 골프대회 중계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J Golf에서는 최근 일본무대에 진출한 국내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일반 골프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재팬골프투어와 JLPGA 투어의 보다 한 차원 높은 중계를 위해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일본 남·녀 투어를 고정 편성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일본에서 열리는 남·녀프로골프대회 중 60경기 이상을 J Golf를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허석호 프로가 직접 해설하는 재팬골프투어 JCB클래식 대회 최종일 경기는 오는 6월15일 오전 6시, 저녁 7시, 그리고 19일 오후 2시부터 각각 J Golf에서 2시간씩 녹화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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