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잘 나가…신차들의 중고차 성적표
올뉴모닝, 그랜저HG, 아반떼MD와 스포티지R 등 판매량 1, 2위를 다투는 인기모델들인 만큼 신차보다 더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중고차도 등장했다. 신차보다 높은 몸값의 중고차는 고유가에 물만난 고기 ‘올 뉴 모닝’이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에서 거래되고 있는 2011년식 올 뉴 모닝은 1,300만원선, 신차보다 60만원비싸다. 이는 모닝의 추가옵션 사양 때문인데, 답답함을 해소하는 ‘썬루프’와 여성선호사양들로 구성된 ‘스위트’(75만원), ‘네이게이션’(90만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제는 필수가 된 편의사양들의 추가로 인해 높아진 구입가격이, 신차보다 더 비싼 중고차를 만들어 낸 셈이다. 여기에 고유가로 인해 수요가 늘면서 1개월 이상 소요되는 출고 대기기간도 가격역전의 또다른 원인이다.
지난 해 신차보다 190만원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었던 ‘K5’는 지금도 2% 수준 감가에 그친 상황이다. 입소문을 통한 인기상승이 첫 번째 이유이지만, 출시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개월 가량 존재하는 출고 대기기간도 무시할 수 없다. 현재 2011년식 K5는 2,56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동급 차량이 5~7%정도 감가되는 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몸값이라 볼 수 있다.
고유가가 무색할 만큼 월 1만대이상 판매기록을 세운 ‘그랜저HG 역시 2% 수준 감가된 모습이다. 그랜저라는 명성과 스포티해진 디자인까지 더해져 젊은 운전자에게도 인기몰이 한 것이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높은 판매고로 인해 중고차 매물 역시 다른 신차보다 풍부한 편이지만 빠른 회전율을 나타내고 있다.
SUV 판매 1위 ‘스포티지R’은 약5% 감가된 모습이다. 2011년식 중고차가격은 2,360만원으로 신차가격에서 150만원 저렴해졌는데, 이는 300만원 이상 저렴해진 동급 SUV에 비하면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다. ‘iF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면서 국제적으로도 인정 받고 있는 스포티지R은 현재 동일한 성능의 타 차량에 비해 신차급중고차 수요면에서는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이다.
카즈 가재범 판매담당은 “신차급 중고차의 시세는 신차 인기도가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출고대기기간이 1~2개월 소요되는 인기 신차일수록, 구입 후 바로 탈 수 있다는 중고차의 장점이 가격강세를 부추기는 이유가 된다. 또한 고가의 편의사양이 추가된 차량을 기본사양의 차가격에 구입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하지만 중고차의 경우 신차와 달리 할부이율이 높은 편이라 현금 구입시 더욱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카즈 개요
카즈(Carz)는 중고차 정보제공사이트로 1999년 설립되어 지난 15년간 다양한 중고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01년 국내 최초로 텍스트 방식에서 이미지 스타일로 중고차정보 제공을 선도한 카즈는 ▲다양한 조건으로 손쉽게 중고차를 검색할 수 있는 '중고차 찾기' ▲신속하게 타던 내 차를 최고가에 팔 수 있는 '내차 팔기'▲동행서비스, 흥정서비스 등 중고차 구입을 도와주는 '남다른 고객센터' 서비스 등 일방적인 정보제공사이트에서 더 나아가 소통하는 중고차사이트를 지향하고 있다. 다양한 중고차 매물 정보는 물론 다년간 내차 판매 문의 1위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ar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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