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소형평형 의무비율 강화 등 정부의 재건축 규제가 잇따르면서 소형평형보다는 중대형평형 분양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18일 정부의 재건축 소형평형건립 의무비율 강화 조치에 의해 재건축 단지 연면적의 50% 이상을 전용면적 25.7평 이하로 짓도록 함에 따라 재건축아파트들이 몰려있는 서울·수도권 지역에서는 향후 중대형평형의 신규 공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또한 지난 3월 채권입찰제 및 원가연동제 실시를 골자로 한 주택·택지공급 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평형은 가격상승 면에서 중대형 평형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 중대형 평형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에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 초과평형으로 구성된 중대형 아파트는 8개 단지에서 총 3245가구가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4개 단지가 공급되는 서울에서는 그동안 주목을 끌어온 신천동 포스코더샵, 공덕동 롯데캐슬 등 주상복합이 포함된다.

삼성물산이 양천구 목동에 공급하는 주상복합은 522가구 중 340가구가 일반분양돼 서울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지어진다. 다음으로 포스코건설이 신천동에 짓는 주상복합 ‘포스코더샵’은 총 332가구 규모이며 아파트는 50평~100평형의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다. 롯데건설이 공덕동에 짓는 주상복합 ‘롯데캐슬’은 232가구 전부를 일반분양하고 70평~100평형의 초대형 평형으로만 공급될 예정이다.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아파트는 높은 가격과 상승률로 인근 아파트의 시세를 견인하고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들을 끌어들여 높은 생활수준의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초고층 주상복합의 경우는 부유층에 걸맞는 아파트 외관과 조경으로 그 지역의 랜드마크를 형성하기도 한다.

특히 최근 아파트 시세에서도 중대형평형은 소형평형에 비해 눈에 띄는 가격상승률을 나타내며 급등하는 추세다. 실제로 스피드뱅크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지역 아파트(재건축 제외)의 평형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40평~50평형대의 중대형 아파트는 30평형대 이하의 중소형 평형에 비해 2~4배 가량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각종 규제로 향후 중대형 평형의 신규 공급이 크게 줄어들게 돼 희소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데다 갈수록 평형별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는 만큼 내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이라면 연내 공급되는 중대형 평형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연내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분양계획

위치 건설사 총세대수 평형 일반분양분 문의전화 분양시기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포스코건설 332 (아)50-100(오)27-58 332 02-545-9200 6월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경남기업 252 39, 49 252 02-2210-0868 6월

서울시 양천구 목동 삼성물산 522 42~88 340 02-2062-2001 7월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롯데건설 232 70~100 232 02-3480-9473 8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일하이빌 750 43~61 750 041-620-2020 8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남광토건 82 53, 69 82 02-3011-0123 9월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호반건설 320 42, 49 320 062-380-7751 11월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한라건설 937 39~56 937 02-3434-5798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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