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로 따뜻하고 살만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 진행 중

2011-09-16 11:50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장미승)는 시민이 주도하는 자원봉사 사례를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자원봉사활동에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로 따뜻하고 살만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사람의 작은 아이디어와 주민들의 십시일반 정성이 모여 국수 한 그릇으로 상심과 실의의 아픔을 나누는 자원봉사 단체로, ‘서울 강북구 국수나눔봉사회’는 만두공장에서 만두를 찍고 남은 잔 피를 모아 국수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부터 8년전 밀가루 대리점을 운영하던 김혁(현 국수나눔봉사회 대표)씨는 납품하던 만두공장에서 동그랗게 찍고 남은 밀가루 반죽 잔피가 그냥 버려지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그 것이 자원봉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이 잔 피를 활용하여 국수를 만들어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식품업체 10여곳의 업체 사장들을 설득하여 업체 2곳으로부터 잔피를 기증받았다.

국수 기계를 구입하여 자신의 가게 한 구석에서 자원봉사자 2명과 함께 국수 면을 만드는 수준에서 시작된 자원봉사활동은 현재 수유3동에 ‘아름다운 국수가게’ 운영을 통해 1달 평균 5천명분의 국수를 지금까지 총 1,500여회에 걸쳐 52만명에게 국수를 제공할 만큼 규모가 커졌다.

이에 이들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주거지인 강북구 지역 활동을 포함하여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 어느 지역이든 찾아가서 국수를 통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7월 집중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 된 수해복구 현장으로 달려가 식사해결이 힘든 자원봉사자들에게 국수나눔봉사를 실시하여, 동작구로부터 수해 복구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 받기도 하였다.

집중폭우 피해복구에 한창이던 지난 7월 30일, 31일 강북구 국수나눔봉사회는 동작구 이수역 인근 남사초등학교에서 자원봉사자 300여명에게 국수를 제공함으로써 피해복구 활동에 꼭 필요한 도움이 되었으며, 국수나눔 봉사대도 드러내지 않으면서 성실한 활동을 완수한 것에 대해 자부심과 긍지를 느꼈다고 한다.

국수나눔봉사대는 국수 나눔 봉사활동 외에도 3년전부터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인)과 함께하는 1박2일 테마여행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탈북인을 크게 도와주지는 못하지만 작은 관심과 사랑을 가진 좋은 이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봉사활동은 강원도 삼척, 서해안 안면도, 거제도, 동해 등 총 4회에 180명의 탈북인과 봉사자가 참여하였고, 이 활동을 통해 탈북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고향을 떠난 그들에게 친척같은 좋은 이웃이 생기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자신들의 활동영역을 넓혀 다른 단체나 기관도 함께 사랑나눔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주민자치위원회든 봉사단체든 교회든 절이든 같이 행사를 주최하는 쪽과 일을 분담해서 진행한다. ‘국수나눔봉사회’가 국수를 제공하면, 함께 하는 단체는 양념이나 김치를 제공한다.

함께 하는 단체가 그저 장소나 빌려주는 곳이 아니라 자원봉사에 참여시켜 지역사회에 함께 기여 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다.

이처럼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강북구 국수나눔봉사회의 아이디어가 지역 주민의 정성 및 지역기업·단체의 물적 자원과 창의적으로 융합된 좋은 사례처럼 이러한 사례를 소개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자원봉사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생활 속의 작은 생각과 실천에서 나올 수 있음을 알리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소개해나갈 예정이다.

자원봉사활동을 원하는 시민은 국번없이 1365 또는 해당 구센터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http://volunteer.seoul.go.kr) 또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블로그(www.svcblog.seoul.kr)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 http://volunteer.seoul.go.kr

연락처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조직지원부
담당자 김화진
02-776-8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