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토종 클라우드기술 해외 러시

서울--(뉴스와이어)--국내 클라우드컴퓨팅 전문 기업들이 전통적인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토종 클라우드 기업의 자체기술력을 기반한 해외진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인 (주)이노그리드(대표 성춘호, www.innogrid.com)는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KCSA, 회장 최두환 www.kcsa.or.kr)와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IITU(International IT University, www.iitu.kz)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기술(클라우드잇)을 이용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카자흐스탄 지원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 해외 컨설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범사업이 진행되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이하 KCSA), 이노그리드, 클라우드서비스 테스트베드센터(이하 CSTB)센터가 함께 참여한다. 해외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 타당성 조사와 향후 해외 국가들과 IT교류 및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시아 국가 중 카자흐스탄을 1차 클라우드 시범국가로 선택된 배경에는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 중 이동통신 시장이 가장 많이 발전된 국가로 2009년 카자흐스탄의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규모는 16억 2,000만 달러로 집계, 가입자 수는 1,658만 1,000명으로 105.6%의 보급률을 기록해 향후 각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3G데이터 통신서비스 확대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또한 카자흐스탄의 유선통신 회선수 역시 2010년 말 400만 회선을 넘어서고 이 중 유선전화 부문의 비중이 24.9%를 기록해 클라우드 시장규모와 수요가 크게 증가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네트워크 인프라 기반이 마련되어 있어야 되므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시 빠른 보급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카자흐스탄 내 시범사업 대상기관은 대표적인 공립교육기관인 IITU다. 이번 클라우드 시범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교육서비스의 참조 모델로 제시로 카자흐스탄 교육부와 연계하여 많은 교육기관으로 확대,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를 통한 학내 교육행정업무등이 검토된다. 또한 향후 초기 단계의 카자흐스탄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틀을 마련해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해외 진출등 입지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그리드의 시범사업 분야는 올해 카자흐스탄 내 클라우드 인프라 시스템 구축, 가상 IT자원 및 제공 서비스 운영등이다. 특히 자사의 퍼블릭클라우드서비스인 ‘클라우드잇’(Cloudit)서비스를 통해 향후 단계별로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s)에서 SaaS(Software as a service)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KCSA는 KISA와 함께 전자정부 사업 및 주요 국책 IT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카자흐스탄 정보통신청 산하 출연기관인 제르드(ZERDE)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의 클라우드 관련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학 교육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의 클라우드 확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노그리드 성춘호 대표는 “이번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토종 클라우드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외에도 남아메리카 에콰도르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에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국내 토종 클라우드기술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용어정리

‘클라우드잇’(Cloudit)

클라우드잇(Cloudit : IT 자원을 클라우드컴퓨팅화 한다는 의미)은 서버 자원의 가격적인 부담과 번거로운 구매, 설치과정 없이 웹서비스만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퍼블릭클라우드 서비스다. ‘클라우드잇’을 이용할 경우 3분만에 새로운 서버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량이나 트래픽 증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으며, 모니터링을 하지 않아도 오토 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서버등 인프라자원을 자동으로 추가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삭제 버튼을 통해 필요 없는 서버등 네트워크 자원을 간단히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할 수 있어 불필요한 컴퓨팅 자원에 낭비되는 시간, 인력,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IITU(International IT University)

2009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지시로 카네기 멜론(Carnegie Mellon) 대학과 협동하여 카자흐스탄의 IT산업 발전을 위하여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고급 전문인력 배출을 목표로 설립된 대학(www.iitu.kz )으로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공립교육기관이다.

이노그리드 개요
(주)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으로 현재 멀티미디어 컨텐츠 사업자, 게임, 방송 사업자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시켜 과부하를 줄여주는 분산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중인 한국형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K-Cloud’,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워크 인프라 구축 사업인 ‘저비용 고효율 재택근무 서비스 지원 기술 개발’을 포함해 다양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nogrid.com

연락처

이노그리드 기획조정실
정혜원 차장
02-516-5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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