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표 한권으로 전국연안 물때확인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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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2011-09-22 10:43
인천--(뉴스와이어)--국립해양조사원은 우리나라 전 연안에 대해 내년 한 해 동안 매일의 간·만조 시각과 그 때의 물높이를 예측한 ‘2012년 조석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 조석표에는 우리나라의 주요항만과 여객선이 운항하는 도서지역 등을 포함한 총 52개소에 대한 조석 예보자료를 수록하고 있어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하여 사용됨은 물론, 연안 저지대에서 만조와 해일이 겹칠 경우 침수 피해가 커지므로 연안 재해 예방에도 중요하며,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어업 및 낚시 활동, 갯벌 체험, 바다갈라짐 현상 방문 등에도 편리하게 이용된다.

조석예보자료는 책으로 발생하는 조석표 외에도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http://www.khoa.go.kr/)를 통해서도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조석간만 현상은 지구와 달·태양의 상호인력이 지구표면의 물을 움직이게 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천체의 인력 외에도 지형, 지표면의 마찰 등의 영향 때문에 지역적으로 간·만조 시각과 조차가 다르게 나타난다.

우리나라 서해안 특히, 인천·아산만은 연간 최대 조차가 10m에 달해 세계에서 5번째로 조차가 심한 곳이기도 하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정확한 조석예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46개 조위관측소와 이어도·가거초 해양과학기지에서 연중 조위관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관측 자료로부터 지구온난화에 의한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해수면 상승여부도 모니터링한다.

2012년 조석예보 자료에 의하면 지역별 해수면의 최고 높이는 인천 962cm(10월 16일), 군산 753cm(10월 17일), 목포 509cm(11월 15일), 제주 288cm(11월 15일), 여수 370cm(5월 6일), 마산 216(7월 4일), 부산 137cm(9월 16일), 속초 50cm(7월 4일), 울릉도 42cm(7월 5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http://www.nori.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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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해도수로과
032)880-05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