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양영토의 시작, 영해기점 상징조형물 준공

- 다도해 최남단 섬 ‘거문도’에 해양영토 수호 표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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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2012-11-28 11:14
인천--(뉴스와이어)--국립해양조사원(원장 김석현)은 해양 강국을 향한 꿈과 국가 차원의 해양영토 수호 의지를 함께 담은 영해기점 상징조형물을 우리나라 최초로 제작하여 다도해 최남단 “거문도”에 설치했다.

영해기점은 ‘우리나라 해양영토의 시작점’으로 우리나라 관할해역(영해, 배타적경제수역, 대륙붕) 면적을 결정하는 중요한 국가 기준으로 이를 나타내는 표지석을 전국 유·무인도나 저조간출암 등에 설치하여 관리하고 있으나,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국민들이 직접 보고 만지면서 그 중요성을 체험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민들의 해양영토에 대한 관심과 해양 주권의식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상징조형물 설치 후보지 선정을 위한 연구와 현지 실사를 실시하였으며, 연간 방문객 수, 부지여건, 현장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우리나라 최초의 조형물 설치위치로 거문도를 선정하였다.

또한, 제작되는 상징조형물 디자인도 영해기점의 의미와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인터넷 공모를 추진하여 총 10개 응모작 중 외부 전문가 심사를 실시하여 태극 문양에 바다의 역동성을 형상화시킨 “태극아 ! 바다를 품어라”를 채택하였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아름다운 바다 풍경으로 유명한 거문도에 해양강국의 꿈과 해양영토 수호 의지를 표현한 우리나라 최초 영해기점 상징조형물이 설치됨에 따라 해양의 중요성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해양영토 확보 경쟁에서 우위 선점을 위한 정밀 해양조사의 확대와 함께 해양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기 위한 제주, 포항, 부산, 충남, 전남, 강원 등 권역별로 상징조형물 설치 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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