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개인 생명보험 보장비율 변화의 국제비교와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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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2011-11-01 12:00
서울--(뉴스와이어)--보험연구원(원장 김대식)의 이기형 선임연구위원은 ‘개인 생명보험 보장비율 변화의 국제비교와 시사점’이란 ‘보험동향’ 테마진단을 통해 국내 생명보험의 보장비율(보장금액/GDP)*은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해 미국, 영국, 일본과 유사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하고, 사망위험의 보장수요는 제한적인 반면에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연금보험의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회사들은 보장수요의 확대를 위해 보장단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보장비율 : 개인생명보험의 보장비율(보장금액/GDP)은 개인계약자가 사망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사망보험에 가입한 정도의 추이를 비교하여 볼 수 있는 지표로 사망보험의 수요를 의미함.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개인생명보험의 보장비율은 2000년까지는 일본의 1/3수준이고 미국과 영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었으나, 2001년 이후에 크게 증가해 미국과 영국을 훨씬 앞지르고 일본에 근접하는 수준으로까지 늘어났다. 따라서 보장성보험의 수요는 제한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된다.

둘째, 국내 개인생명보험의 가용도(개인생명보험료/가처분소득)는 2009년 현재 10.933%로 미국 2.061%, 영국 3.316%에 비해 3배 이상 높고, 일본 8.378%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따라서 개인생명보험의 수요는 상당히 포화된 상태라고 해석된다.

셋째, 2009년 국내 사망보험의 보장단가(보장금액/사망보험료)는 45.6로 미국(104.7)과 영국(76.3)에 비해서 매우 낮고, 일본 51.2에 비해서도 낮은 상황이다. 국내 보험회사는 보장기능 강화를 통해 보장단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제고할 필요가 있다. 이울러 중·저소득층 계층이나 고위험자 계층 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순수정기보험을 개발하여 비대면 판매채널을 활용한 판매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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