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철도안전 연구개발 성과발표회 개최

2011-11-10 17:51
의왕--(뉴스와이어)--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홍순만(洪淳晩))은 대형 철도사고를 예방하고, 선진 철도안전기술을 철도산업 전반에 도입하기 위해 2004년도부터 2011년까지 국토해양부 및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의 지원으로 수행한 철도종합안전기술개발 성과 발표회를 11월 10일(목) 의왕 본원에서 개최했다.

특히 지난 7월 중국에서 발생한 고속철 탈선·추돌사고로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는 철도안전사고 방지와 관련된 연구성과 발표로 철도안전 관련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발표회에는 국내 철도안전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한 국토해양부의 철도종합안전계획 추진 현황과 함께 각종 철도 안전기술 기준, 시험시설 등의 연구 성과가 공개됐다.

철도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각종 기술 기준을 비롯해 △실물 충돌 시험기 △탈선 시뮬레이터 △지능형 화재검지 및 배연 제어설비 △건널목 지능화 제어설비 △국토부 교통신기술(NET) 제7호이자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열차 제어 전용 소프트웨어 검사 도구 등 주요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발표 및 전시가 진행됐다. 또한 국내 최초로 구축된 열차 탈선 실험실 투어가 함께 진행됐다.

철도연 조연옥 철도종합안전기술개발사업단장은 “이 사업은 철도안전의 선진화를 위해 충돌, 탈선, 화재, 건널목과 같은 중대형 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철도사고 관련 안전성 평가 및 검증 기술개발, 안전관련 시제품을 개발해 철도안전정책의 기반을 갖추도록 연구개발이 추진됐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철도사고는 드물지만 한 번의 사고가 곧 대형사고로 연결되는 만큼 사전예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성과발표회는 기술개발에 참여한 연구자뿐만 아니라, 대형사고 예방 측면에서 국토해양부 철도안전 관계자와 운영기관 종사자들이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해 철도안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이후 선진국 수준으로 철도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한 철도종합안전기술개발사업단은 2004년부터 7년간 총 890억원을 투입하여, 철도차량과 선로 등 시설물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개요
철도기술을 연구하는 국가 출연 연구기관이며, 현재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기술연구회 산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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