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더존비즈온과 클라우드 서비스 맞손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두 회사는 클라우드기반 인프라서비스(IaaS, Infra as a Service)에서 소프트웨어서비스(SaaS, software as a Service)까지 퍼블릭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우선 이노그리드는 자사의 퍼블릭클라우드서비스인 ‘클라우드잇’(Cloudit)을 이용하면서 더존비즈온의 IDC인프라(D-클라우드센터)자원을 활용하게 된다. 더즌비즈온은 클라우드기반 소프트웨어서비스(SaaS)개발을 위해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잇’을 활용하게 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노그리드와 더존비즈온은 중소중견기업(SMB)을 대상으로 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대기업에서 이용하는 다양한 IT인프라자원과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노그리드 성춘호 대표이사는 “이번 더존비즈온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클라우드서비스의 좋은 예가 될 것이며 시너지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 김용우 대표이사는 “한국형 클라우드는 SMB 시장에 특화된 서비스로, 그 동안 더존이 펼쳐온 시장 정책과 맥을 같이 한다”며 “이번 MOU는 더존과 이노그리드와의 상생 차원을 넘어 어떤 기업이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대중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등장에 핵심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의 퍼블릭클라우드서비스인 ‘클라우드잇’은 올 2월 오픈해 현재 고객사 등의 증가와 서비스 확장 등으로 ‘클라우드잇2.0’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더존비즈온 역시 지난 7월 D-클라우드센터를 완공하고 ERP,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전자금융, 보안서비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영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국내 본격적인 퍼블릭클라우드서비스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클라우드잇’(Cloudit)
클라우드잇(Cloudit : IT 자원을 클라우드컴퓨팅화 한다는 의미)은 서버 자원의 가격적인 부담과 번거로운 구매, 설치과정 없이 웹서비스만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퍼블릭클라우드 서비스를 말한다. ‘클라우드잇’을 이용할 경우 단 3분만에 새로운 서버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량이나 트래픽 증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으며, 모니터링을 하지 않아도 오토 스케일링 기능을 통해 서버 등 인프라자원을 자동으로 추가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삭제 버튼을 통해 필요 없는 서버등 네트워크 자원을 간단히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할 수 있어 불필요한 컴퓨팅 자원에 낭비되는 시간, 인력,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D-클라우드센터’
더존비즈온이 자체 구축한 클라우드기반 IDC센터로 강촌캠퍼스 연구개발동 지하 1층 연면적 3,300m²(약 1,000평)의 규모로 조성되었다. ‘D-클라우드 센터’는 최첨단 인프라와 최신식 공법을 동원해 완공됐었으며 춘천의 연간 5개월 정도 프리 쿨링(free cooling)이 가능한 지리적인 이점을 바탕으로 연간 3.5억 원의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며, CO2 배출량 저감에도 효과적이다. 그 외에도 항온항습의 설비와 자가발전 및 무중단 전원공급망, 24시간 보안관제시스템이 조성된 최첨단 기반 시설을 구비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노그리드 개요
(주)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으로 현재 멀티미디어 컨텐츠 사업자, 게임, 방송 사업자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시켜 과부하를 줄여주는 분산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진행중인 한국형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K-Cloud’,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워크 인프라 구축 사업인 ‘저비용 고효율 재택근무 서비스 지원 기술 개발’을 포함해 다양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클라우드잇: http://www.cloudit.co.kr
웹사이트: http://www.innogrid.com
연락처
이노그리드 기획조정실
정혜원 차장
02-516-5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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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8일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