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세계무대 올라

대전--(뉴스와이어)--7월 3일부터 스페인 살라만카에서 개최되는 제36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를 시작으로 수학올림피아드(7.8, 제46회), 화학올림피아드(7.16, 제37회), 정보올림피아드(8.18, 제17회), 생물올림피아드(7.10, 제16회), 천문올림피아드(10.25, 제10회)에 참가할 한국대표단 합동발단식이 6월 23일(목) 오후 2시 서울대학교 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발단식에는 최석식(崔石植) 과학기술부 차관, 윤웅섭(尹雄燮) 교육인적자원부 학교정책실장 및 권오갑(權五甲,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여 대표단을 격려한다.

권오갑 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최석식 과학기술부 차관은 치사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로 선발된 학생들과 이들을 교육하고 지도한 학회 관계자 및 학부모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세계 각 국의 과학영재들과의 선의의 경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대학생을 제외한 20세미만의 과학영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겨루는「두뇌올림픽」으로, 명실 공히 한 국가의 기초과학 수준 및 미래 과학기술 발전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세계적인 청소년 과학경시대회이다. 1959년 루마니아에서 개최된 국제수학올림피아드를 시작으로, 1967년 국제물리올림피아드, 1968년 국제화학올림피아드, 1989년 국제정보올림피아드, 1990년 국제생물올림피아드, 1996년 국제천문올림피아드 순으로 분야가 확대되어 매년 각 국에서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8년 호주에서 개최된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첫 참가한 후 1992년부터 물리, 화학, 정보올림피아드, 1998년부터는 생물올림피아드, 2003년부터는 국제천문올림피아드에 공식 대표단을 파견해 오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수학분야가 85개국 중 1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하여, 물리 73개국 중 2위, 화학 68개국 중 2위, 정보 78개국 중 9위, 생물 40개국 중 5위, 천문은 18개국 중 8위를 각각 차지하였으며, 전체 6개 분야에 28명이 참가하여 26명이 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체적으로 상위권의 성적을 올린바 있다.

금년 대회는 멕시코(수학), 스페인(물리), 대만(화학), 중국(생물, 천문), 폴란드(정보)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6개 분야에서 28명의 학생과 인솔 지도교수 12명 등 총 40명의 공식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학생들은 전국수학ㆍ과학경시대회 등 각 분야별 국내 경시대회에서 상위입상자들을 중심으로 여름학교, 겨울학교, 통신교육, 주말교육 등 강도 높은 교육과정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대표학생 선발시험을 통하여 선발된 과학영재들이다.

우리나라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참가를 통하여 우수한 과학두뇌를 조기에 발굴하여 국가 과학영재로 양성하고 전 세계 과학영재들과의 경쟁을 통하여 우리의 과학능력을 국제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기회로 삼고 있으며, 나아가 이를 계기로 대 국민 과학기술 마인드를 확산시키는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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