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세계무대 올라
권오갑 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최석식 과학기술부 차관은 치사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로 선발된 학생들과 이들을 교육하고 지도한 학회 관계자 및 학부모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세계 각 국의 과학영재들과의 선의의 경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대학생을 제외한 20세미만의 과학영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겨루는「두뇌올림픽」으로, 명실 공히 한 국가의 기초과학 수준 및 미래 과학기술 발전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세계적인 청소년 과학경시대회이다. 1959년 루마니아에서 개최된 국제수학올림피아드를 시작으로, 1967년 국제물리올림피아드, 1968년 국제화학올림피아드, 1989년 국제정보올림피아드, 1990년 국제생물올림피아드, 1996년 국제천문올림피아드 순으로 분야가 확대되어 매년 각 국에서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8년 호주에서 개최된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첫 참가한 후 1992년부터 물리, 화학, 정보올림피아드, 1998년부터는 생물올림피아드, 2003년부터는 국제천문올림피아드에 공식 대표단을 파견해 오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수학분야가 85개국 중 1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하여, 물리 73개국 중 2위, 화학 68개국 중 2위, 정보 78개국 중 9위, 생물 40개국 중 5위, 천문은 18개국 중 8위를 각각 차지하였으며, 전체 6개 분야에 28명이 참가하여 26명이 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체적으로 상위권의 성적을 올린바 있다.
금년 대회는 멕시코(수학), 스페인(물리), 대만(화학), 중국(생물, 천문), 폴란드(정보)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6개 분야에서 28명의 학생과 인솔 지도교수 12명 등 총 40명의 공식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학생들은 전국수학ㆍ과학경시대회 등 각 분야별 국내 경시대회에서 상위입상자들을 중심으로 여름학교, 겨울학교, 통신교육, 주말교육 등 강도 높은 교육과정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대표학생 선발시험을 통하여 선발된 과학영재들이다.
우리나라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참가를 통하여 우수한 과학두뇌를 조기에 발굴하여 국가 과학영재로 양성하고 전 세계 과학영재들과의 경쟁을 통하여 우리의 과학능력을 국제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기회로 삼고 있으며, 나아가 이를 계기로 대 국민 과학기술 마인드를 확산시키는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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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0일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