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의 경우 오름폭이 컸던 호가위주 시장의 상승률이 크게 둔화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서울지역은 강남, 강동, 서초, 송파구의 상승률이 내려앉으며 지난주 0.62% 상승에서 0.40%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신도시는 분당이 1.21%에서 1.12%로 오름세가 둔화됐으나 일산이 경의선 호재가 반영되며 크게 올라 신도시는 전주 상승률을 웃도는 1.32%의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의 경우 전주에 과천시가 크게 오른 데 따른 여파가 주변지역에 미치며 의왕이 2.78%라는 높은 상승률을 보인데다 용인의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고, 과천이 전주에 연이은 2%대 상승을 보여 경기도 전체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오른 0.72%를 나타냈다. 인천은 지난주 내림세에서 오름세로 전환 된 데 이어 호재 있는 지역별 상승으로 0.05%의 오름세를 보였다.
아파트 전세가 시장은 이사철이 마감됐으나 재건축 추진으로 인한 이사물량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서울은 구로, 마포, 관악 등이 오르면서 전주와 비슷한 0.06% 상승을 보였으며 신도시는 0.29%, 경기도 0.08% 올랐고 인천은 보합을 보였다.
시장은 한산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며 여전히 매물 품귀가 극심한 상태이다. 그나마 내놓은 물건들도 시세 상한대로 내놓는 물건이 많아 실매매로 이어질만한 물건을 찾기 힘든 상황이고 보면 매도자 매수자 모두 앞으로 발표될 정부 정책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듯하다.
■ 서울지역 매매동향
- 0.40%↑, 매수자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호가 상승세 ‘멈칫’
- 구로구 1.02%↑, 강남권 주변지역으로 오름세 번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전면 재검토 소식 및 치솟은 가격에 대한 부담감으로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호가위주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40% 상승해 전주(0.62%) 대비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구별로는 △서초(1.09%), △강남(1.04%), △구로(1.02%), △송파(0.86%), △동작(0.70%), △마포(0.66%), △강북(0.60%), △영등포(0.46%), △강동(0.40%)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권 지역은 호가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전 주에 비해 오름폭이 일제히 둔화됐다. 가격이 많이 오른데다 오는 8월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가 예고되면서 매수자들이 일단 두고 보겠다는 자세로 돌아섰기 때문. 하지만 매수세가 꺾여도 매물이 나오지 않아 가격은 요지부동이다.
서초구 서초동 서초래미안 50평형이 7500만원 오른 10억~14억원, 송파구 신천동 미성 24평형은 2500만원 오른 5억~5억3000만원 선이다.
이밖에 강남권 오름세가 주변지역으로 번지면서 구로, 동작구 등이 금주 들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e-편한세상4차 46평형은 3000만원 오른 6억4000만~7억원 선이며, 동작구 흑석동 명수대현대 56평형은 5500만원 오른 6억2000만~7억5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한편, 재건축아파트는 0.57%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한 주 전(1.31%)에 비해 오름폭이 줄었으나 개포동 일대 저층단지의 경우 용적률 완화 기대감에 따른 강세를 보였다. 개포시영 13평형은 4000만원 오른 5억~5억2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 서울지역 전세동향
- 0.06%↑,
이번 주 서울지역 전세가격은 전 주(0.07%)와 비슷한 0.06%의 변동률을 보였다. 구별로는 △구로(0.50%), △마포(0.39%), △관악(0.22%), △영등포(0.21%), △서초, 강남(0.14%)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며, △동대문구(-0.23)는 전세값이 약세를 나타냈다.
구로구와 마포구는 올 초 매물이 대부분 소진된 가운데 전세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전세값이 강세를 보였다. 마포구 도화동 현대2차 32평형은 10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9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밖에 관악구는 인근 반포주공 이주수요로 전세값이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봉천동 관악현대 31평형은 5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5000만원 선.
반면, 동대문구는 시기적인 비수기로 전세수요가 많지 않은 가운데, 계약 만료로 인한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세값이 하락했다. 전농동 SK 24평형은 500만원 하락한 1억1000만~1억2000만원 선이다.
■ 신도시지역 매매·전세 동향
- 매매 1.32%↑, 전세 0.29%↑
- 거래 관망 속 일산(2.35%)의 급등세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1.32% 올라 한 주전(1.16%) 보다 상승폭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의선 호재로 인해 일산(2.35%)이 급등세 보이며 전체 매매가 상승을 주도했고, 평촌(1.54%), 산본(1.45%), 분당(1.12%), 중동(0.14%)이 뒤를 이었다.
한 주간 2.35%의 상승률을 기록한 일산의 경우 경의선 호재로 기대심리 높아진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여 호가 상승을 보이는 한편, 상대적으로 저렴한 후곡마을 일대 아파트들의 호가 상승세로 강선마을의 시세를 뒤따르고 있는 모습이다.
마두동 백마마을 삼성 48평형 매매가는 한 주간 3500만원이나 오른 5억1000만~6억8500만원, 일산동 후곡마을 후곡3단지현대 36평형은 3억3000만~4억1000만원 선으로 한 주간 2500만원이 올랐다.
한발 늦게 상승세에 합류한 산본(1.45%)은 중대형평형위주로 호가 강세가 지속됐다. 궁내동, 광정동, 금정동일대 대형평형 매물 품귀현상 나타나면서 궁내동 백두한양 46평형이 2000만원 오른 3억원~4억1000만원, 수리동 계룡삼환 42평형이 3억2000만~3억5000만원 선으로 4500만원이나 오르는 등 전 평형의 시세가 올랐다.
한편, 전세가는 지난 주(0.29%)에 이어 이번 주도 0.29%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평촌(0.63%), 중동(0.57%), 분당(0.20%)이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일산, 산본신도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평촌(0.63%)은 대규모 재건축 이주수요로 인해 매매값과 함께 전세값이 동반상승했다. 신촌동 무궁화태영 31평형 전세가는 10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4000만원 선이다.
■ 경기지역 매매·전세 동향
- 매매 0.72%↑, 전세 0.08%↑
- 재건축 및 판교 여파로 국지적 상승, 호가 너무 높다는 분위기로 매수 관망세
이번 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72% 올라 지난 주(0.67%)보다 상승폭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고, 전세가는 0.08% 상승해 지난 주(0.17%) 보다 오름폭이 다소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시장은 의왕시가 한 주간 2.78% 오르며 경기 전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과천시(2.71%), 용인시(1.89%), 안양시(0.92%), 수원시(0.81%) 순으로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건축 기대감 및 판교 여파로 일부 지역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으나 실제 시장 상황은 호가 너무 높다는 평가로 매수자들 정부의 추가 규제 주시하며 관망하는 분위기이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의왕시의 경우, 포일지구 내 재건축 단지들이 큰 폭으로 올라 전체 매매가 상승을 주도했다. 정부의 부동산 추가 대책설 등으로 거래 당사자들이 눈치 보기에 들어간 가운데 과천 상승세 영향 및 매물품귀로 호가 강세를 보였다.
개별단지로는 내손동 주공1단지 15평형이 5000만원 올라 3억3000만~3억4000만원에, 주공2단지 14평형이 3500만원 올라 2억9500만~3억원에 시세가 각각 형성됐다.
과천시 역시 주공3,11단지의 재건축 추진 및 고층단지의 리모델링 추진 움직임으로 지역 전체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매도자들이 매물 거둬들인 채 호가 계속 높이고 있어 실거래는 힘들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용인시는 주춤해진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매물품귀로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고, 수원시도 대형평형 위주로 거래 이루어 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 외 △성남시(0.65%), △파주시(0.43%), △안산시(0.37%), △광명시(0.25%), △김포시(0.19%), △고양시(0.16%), △부천시(0.14%) 등에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동두천시는 전반적인 매수 약세로 이번 주 (-)0.78%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 경기도 아파트 전세시장은 대부분 지역이 보합세를 나타내 전체 상승률(0.08%)이 미미한 가운데 의왕시가 0.89% 올라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이어 용인시(0.72%), 김포시(0.47%), 수원시(0.31%), 군포시(0.29%)가 오름세를 보였다. 매물 품귀에 따른 상승세로 매매가 상승을 보인 지역이 전세가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별단지로는 용인시 성원5차상떼빌 33평형이 금주 2000만원 올라 1억1000만~1억3000만원에, 군포시 당정동 성원상떼빌 44평형이 250만원 올라 1억4000만~1억6000만원에 시세가 각각 형성됐다.
■ 인천지역 매매·전세 동향
- 매매 0.05%↑, 전세 0.00%
이번 주 인천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05% 올라 지난 주(0.08%) 보다 상승폭이 다소 줄었고, 전세가는 전 지역이 거래 소강상태를 보여 0.00%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는 남구와 서구가 각각 0.44%, 0.2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의 경우 학익동 일대 아파트들이 호가 강세를 나타냈다. 얼마전 비교적 높은 가격에 분양된 풍림아이원이 착공에 들어가는 한편, 인근에 재개발되는 곳이 많아 호가가 높게 형성됐다.
서구는 검단신도시 개발계획으로 일대 아파트들이 오름세를 보였고, 신현동 신현주공이 재개발 추진 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별단지로는 남구 학익동 동아풍림 25평형이 금주 1000만원 올라 1억3000만~1억5000만원에, 서구신현동 신현주공 20평형 900만원 올라 1억9700만~1억9800만원에 시세가 각각 형성됐다.
반면,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하는 신규물량 영향으로 인근 지역의 기입주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보여 (-)0.1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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