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의원, “안양시 폐기물사업장 이전 주민의견 수렴해야”

- 안양시에 주민의견 수렴 등 열린 행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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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심재철
2012-02-22 13:05
서울--(뉴스와이어)--심재철 국회의원(새누리당·안양동안을)은 안양시가 주변 민원을 이유로 관양동에서 호계2동으로 이전을 최근 승인한 건설폐기물 사업장과 관련, “해당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22일 심 의원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시는 관양동(896번지 외 4필지)에 있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동방산업) 사업장을 비산먼지, 소음 등에 따른 주변 민원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22일 호계2동(170-6번지 외 1필지)으로 이전하는 것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 폐기물사업장은 폐콘크리트, 폐아스팔트, 혼합건설폐기물, 공사장 생활폐기물 등을 처리하는 곳으로, 시는 승인 당시 해당 업체에 각종 민원사항을 해결하고 후속조치를 확실하게 하는 것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에 대해 폐기물사업장 이전지로 예정된 호계2동 주민들이 이전을 결사반대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호계2동 주민 100여명은 지난 21일 저녁 주민센터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삶의 질을 저해하는 폐기물처리업체를 절대 이전하지 못하도록 주민 서명운동 등 결사반대에 나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회의에는 심재철 의원과 김대영 시의원이 참석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폐기물사업장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안양시장 면담, 시청 앞 시위 등 본격적인 반대행동에 나기로 했다.

심재철 의원은 “이전 예정지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행정 절차상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시가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 등 열린 행정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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