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어제 발표한 노무현 대통령의 ‘국방부장관 해임건의와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은 오늘 각당 대표를 포함한 국방개혁 전반에 관한 논의를 앞둔 시점에서 매우 부적절한 처사였으며 강력하게 유감을 표한다.

민주노동당은 오늘 예정된 청와대 오찬이 단지 국방장관의 해임건의에 대한 논의를 하는 자리가 아니라 최근 국민에게 크나큰 상처를 남긴 국방문제 전반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기에 참석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오찬 참석 결정 이후에 즉시 제식구 감싸기식 장관 유임 입장을 담은 대통령 담화문이 발표된 것은 오늘 오찬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것이었다.

천영세 의원단대표는 즉시 열린우리당에 민주노동당의 입장을 전달하였다. 민주노동당 입장의 개요는 정부조직법 중 방위사업청 신설을 포함하여 국방개혁의 청사진을 시급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 결과 민주노동당과 열린우리당이 방위사업청 신설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수정동의안을 공동발의하기로 합의를 이끌어내었으며 즉시 발의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 국방개혁보다는 정치적 공세로 냉전시대적 사고방식의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한나라당 입장에는 동의하지 않으나 당론 투표 여부는 오늘 오찬 이후에 최종 판단하기로 결정하였다.

아울러 어제 발표한 대통령 담화문에서 밝힌 바 국방장관 유임에 대해서도 반대하며 국방장관의 사퇴 의사를 존중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오늘 김혜경대표와 천영세의원단대표는 국방개혁방향과 국방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민주노동당 입장을 오늘 오찬에서 강력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일시 : 2005년 6월 29일(수). 8:00
장소 : 중당당 회의실
브리핑 : 홍승하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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