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광주 농산물 작두콩 자문위원회’ 개최

광주--(뉴스와이어)--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4월 2일 광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작두콩의 항산화물질을 규명하기 위해 전남대 문제학 교수 등 전문가 5명을 초빙해 연구사업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작두콩의 항산화 활성을 측정하기 위해 활성산소 제거 효과와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을 실시한 결과,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알려져 있는 알파-토코페롤(8.3 ㎍/mL)과 유사한 수준의 높은 활성(13.1 ㎍/mL)을 보였다.

또한 총 플라보노이드도 493 mg/100g이 함유돼 있어, 서리태(98 mg /100g)와 대두(72 mg/100g)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산화성 물질은 체내에서 영양소가 분해될 때 생성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물질로 인체 내에서 노화억제, 항암 등 생리활성기능에 작용한다고 알려져 건강기능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성분이다.

작두콩은 전국 생산량의 43%가 광주 남구에서 생산되고 있는 우리 지역 특산물로, 비염이나 습진과 같은 염증성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에 대한 국내 연구 실적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연구원에서는 올해 작두콩 성분 중 항산화활성을 가지고 있는 물질을 구체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전남대 문제학 교수는 “광주지역의 특산물 중 하나인 작두콩의 유효성분 규명과 함께 콩깍지와 잎을 이용해 식이섬유 및 사료 첨가제의 이용 등으로 작두콩이 상품화 된다면 향후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산물의 항산화 활성효과 등 다양한 기능성분에 대한 연구를 통해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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