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후보, “안양 관통도로 지하화 공약 실현 불가능”

- 심재철 후보, 이정국 후보의 대표공약 문제점 지적…‘정책대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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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심재철
2012-04-05 11:47
서울--(뉴스와이어)--“비산~호계 3.8㎞ 지하도로 예산 약 2천500억원, 안양시 1년 예산의 1/3”

심재철 국회의원 후보(새누리당·안양동안을)는 5일 이정국 후보(민주통합당)가 총선 대표공약으로 내건 약 2천500억원이 들어가는 ‘안양 관통도로 지하화’ 추진사업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며, 본격적인 정책대결을 시작했다.

이정국 후보는 총선 대표공약으로 ‘안양을 쪼개는 관통도로 지하화 추진’을 내걸고, “경수산업도로가 안양시민의 생활을 갈라놓고 있다. 교통정체와 환경파괴를 유발하는 도심구간을 지하화해 친환경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심재철 후보는 “이정국 후보의 대표공약 사업인 비산사거리~호계사거리 3.8㎞ 구간을 지하화 할 경우 약 2천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하차도 공사의 경우 중앙정부와 경기도(국·도비)의 지원이 불가능한 완전 시비(市費)사업으로, 안양시 1년 예산 약 8천억원의 1/3이나 들어가는 공약은 실현가능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 지하차도 공사(기존 도로의 구조변경)는 전액 안양시(관리청) 부담 사업임.

이러한 지적에 대해 이정국 후보는 지난 3일 안양방송에서 열린 선거방송토론회에서 “지하화 사업을 1년이 아니라 수년에 걸쳐서, 10년간 250억원씩 나눠서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심재철 후보는 “이 후보의 주장대로라면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차량통행량이 많은 경수산업도로(1번 국도)를 파헤쳐놓고 수많은 시민들에게 교통체증과 불편을 감수하라는 것으로 무책임한 선거용 공약”이라고 꼬집었다.

심재철 후보는 또 “교통정체를 해소하겠다는 공약이 오히려 심각한 정체현상을 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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