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SK네트웍스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평가
- 그룹 핵심계열사(SK에너지, SK텔레콤)의 유통기능 전담에 따른 높은 사업안정성
- 사업다각화 지속 추진으로 비주력 사업부문 중요성 확대
- 비석유 자원개발사업 집중 투자로 인한 재무부담 상존
- 금융자산, 부동산 등 풍부한 보유자산 가치로 재무융통성 양호
계열을 기반으로 한 내수유통부문의 안정적 영업현금 창출, 사업다각화 추진으로 인한 외형/영업이익의 성장가능성, 보유 자산과 계열 신인도에 근거한 양호한 재무융통성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의 내수유통 사업은 정유·이동통신 산업에서 시장지배적 사업지위를 보유한 SK에너지 및 SK텔레콤과의 밀접한 영업관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주유소, 대리점 등 전국적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어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 또한 도소매 유통업의 특성상 수익성은 낮은 대신 이익의 변동성은 크지 않아 매년 2,000억원 내외의 안정적인 영업이익 (내수유통부문, 연결기준)을 시현하고 있다.
한편, 동사는 계열 기반의 내수유통 이외에 자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자원개발, 자동차 정비, 중고차 매매, 패션, 호텔, 부동산 개발 등 다각화된 분야에 국내외 투자를 확대해 왔다. 특히, 비석유 자원개발 사업에 집중하여 2008년 이후 누적 E&P 투자액이 1조3천억원(MMX 8,230억원, 舊 SK에너지 석탄사업부 2,366억원 등)에 달하게 되는 등 자원개발사업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P 사업은 매장량, 자원가격 등의 불확실성으로 기존 주력사업에 비하여 사업안정성이 낮은 편이며 가시적 이익창출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되므로 단기적 관점에서는 동사 신용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MMX 철광석 광구의 경우 가채매장량이 당초 추정을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으며, SK에너지 석탄사업부가 보유한 호주 석탄광구는 탐사보다 생산단계의 비중이 높아 투자 실패에 대한 Risk는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며 광구 완전 가동시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동사의 순차입금은 2009년 네트워크사업 양도 및 SK C&C 지분매각 등을 통한 자금유입으로 크게 감소하였다가, 2010년 이후부터는 해외자원개발 투자 확충으로 다시 증가하여 부채비율이 지난 2년간 82.1%P 상승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저하되었다. 그러나 MMX 지분인수의 경우 인수금액의 약 70%를 장기저리의 수출입은행 정책자금으로 조달하여 실질상환부담이 높지 않으며 동사의 주유소 부지, 호텔 등의 부동산 가치(3조 1,142억원)와 계열사 보유 지분 등을 감안할 때 재무융통성이 우수한 수준이다.
동사는 1953년 선경직물회사로 설립된 SK그룹 계열사로서 1977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다. 동사의 사업은 석유제품 유통 및 Car-Life(Speedmate) 사업, 이동통신단말기 유통사업, 철강·화학제품 Trading 및 자원개발사업, 패션·부동산개발 등 Prestige 사업, 워커힐·면세점의 호텔사업 등 5개로 구분되어 있으며 기존의 종합상사 영역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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