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명성기구 논평- 최시중 前 방송통신위원장 뇌물 수수 관련

- 도덕적으로 완벽하다는 이 정부 공직자의 비리불감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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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명성기구
2012-04-25 10:52
서울--(뉴스와이어)--또다시 권력비리가 뉴스거리가 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돈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것도 수억 원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더욱 기가 막힌다. 기자설명회에 나온 최시중 전 위원장의 모습은 그가 과연 청렴을 최고 덕목으로 삼아야 하는 대한민국 공직자였는지 의심케 하고 있다. 너무나도 태연하다 못해 당당한 모습에서 도덕적으로 완벽하다고 주장하는 이 정부 공직자의 비리불감증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

특히 그가 이 돈을 대선과정에서 여론조사를 위해 사용했다는 하는 대목에서는 더욱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결국 개인용도가 아닌 대통령 선거와 관련되어 있는 것이므로 그만하라는 식으로 스스로 규정하는 것은 성역 없는 수사를 바라는 국민의 뜻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다.

비리와 부패는 국가의 암적 존재이다. 권력을 둘러싼 각종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하여 권력층 스스로 부정부패에 대한 엄중한 대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2012년 4월 25일
(사)한국투명성기구

한국투명성기구 개요
(사)한국투명성기구는 1999년 8월 24일 반부패 활동을 통하여 국민들의 의식을 개혁하고, 부정부패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회전반의 부정부패를 없애고 맑고 정의로운 사회건설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모여 ‘반부패국민연대’라는 이름의 비영리 비정부기구(NGO)로 출발하였다. 2005년에는단체명칭을 ‘한국투명성기구’로 변경하였습니다. 전국에 지역조직을 두고 있는 한국투명성기구는 그동안 주요 활동으로 반부패투명사회협약운동, 시민옴부즈만 사업, 법제와 정책의 개발과 연구ㆍ조사 사업, 교육ㆍ홍보 및 문화 사업, 국내외 관련 단체, 기관 등과의 연대 사업, 출판사업, 기타 우리 법인의 설립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각종 사업 등이 있다. 한국투명성기구는 2000년부터 독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지부를 두고 있는 국제NG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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