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학교급식 종사자 식중독균 보균검사 및 보건소 감염병 진단실무자 교육 실시

2012-04-25 15:34
대구--(뉴스와이어)--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집단 식중독 및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방지코자, 최근 3년간 식중독이 발생한 학교급식 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세균 10종 및 바이러스 5종 보균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일선 보건소 검사요원의 식중독 과 감염병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소집교육을 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4월 말까지 교육청 합동으로 2009년 이후 집단식 중독이 발생한 5개 학교의 급식 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균 보균검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5개 학교 73명을 검사한 결과 2명에게서 병원성대장균(EPEC)과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관련 기관에 통보, 병원치료 후 재검사를 받기 전까지 급식 조리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조사는 보균자를 조기에 검색해 치료 후 급식에 종사하게 하고, 식중독 원인균의 오염 경로를 신속하게 파악해 식중독 발생을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단체 급식 종사자의 개인위생에 대한 의식을 향상시켰다.

연구원은 또 5월 1일부터 3일까지 보건소 검사요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병원체 등 전문 이론과 실기 교육을 한다. 이는 식중독균 검사능력을 향상하고, 기관 상호 간의 원활한 업무 협조가 이뤄지도록 해 감염병 발생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에는 관내 종합병원이나 전문 진단 기관의 진단 관계자에 대해서도 식중독 병원체, 에이즈, 생물테러대응 실험실 네트워크 등 감염병 관리 교육을 동시에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김종우 원장은 “집단 식중독 발생의 대부분은 조리 종사자 중 보균자, 부적절한 음식재료 사용, 불충분한 조리, 조리 후 장시간 실온 보관 등이 원인이 되므로 급식 종사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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