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축산물 판매업소 위생진단 서비스 시행

2012-04-30 15:04
대구--(뉴스와이어)--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축산물 판매업소의 자발적 위생수준 향상과 안전한 축산물 유통체계 확립을 위해 ‘축산물 판매업소 위생진단 서비스’를 5월부터 시행한다.

현재, 관내에는 축산물 가공업소·식육포장 처리업소 및 식육 판매업소 등 약 3,600여 개 업소가 있으나, 최근 일반 시민이 식육을 포함한 축산물 구입 형태가 대형 유통업체 위주로 전환됨에 따라 관내 재래시장 및 영세 식육업소에 대한 축산물 판매 경기는 점점 악화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희망하는 축산물 판매업소를 직접 방문해 유통과정에서 오염되기 쉬운 식육 및 조리기구 등에 대한 미생물 오염도 모니터링 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해당 업소에 직접 제공하는 ‘축산업 판매업소 위생진단 서비스’를 한다. 이는 축산물 판매업소의 자발적인 위생관리 수준 향상으로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해 영세 식육판매업소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전체 축산물 판매업소 중에서 행정기관 임의선정 약 100개 업소와, 축산물 위생진단 서비스를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구·군 및 연구원 직원이 업소를 직접 방문한다. 여기서 작업장 내 진열 보관 중인 식육(소, 돼지, 닭) 및 작업장의 칼·도마에 대한 시료를 채취해 일반세균, 대장균 및 병원성미생물(살모넬라균)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한다.

그 결과에 따라 업소에서는 현장 내 영업장 시설의 위해요인을 판단해 위생관리 상태를 개선하는 등 식육 및 작업장 위생수준 향상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축산물 위생진단 서비스를 희망하는 축산물판매업소는 5월부터 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분석과(☎760-1311)로 전화로 신청하면 무료 검사를 할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이순일 축산물위생검사부장은 “앞으로 올해 사업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위생진단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희망하는 업소가 많아지고 서비스 효과가 좋을 경우 내년부터는 대상 업소를 추가 확대하는 등 관내 소규모 식육업소 판매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유통질서 확립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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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분석과 석주연
053-760-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