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삼킴 및 중독사고 빈발, 안전대책 마련 시급

서울--(뉴스와이어)--어린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삼킴 및 중독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이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 중, 질식·장기손상 등 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삼킴·중독사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킴사고를 유발한 품목으로는 완구류가 17.3%(487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생선가시 12.9%, 구슬 9.0%, 동전 5.7%, 사무용품 5.0% 순으로 집계됐다.

중독사고를 야기하는 품목으로는 의약품이 20.1%(111건)로 가장 많았으며, 살충제 9.1%, 표백제 6.4%, 담배 2.7%, 순간접착제 2.5% 등의 순이었다.

의약품으로 인한 사고의 경우, 어린이보호 포장용기 의무 적용대상에 제외된 전문의약품이 원인인 사례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은 이 같은 사고가 주로 생활 속에서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용품을 통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무엇보다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작은 부품이 부착된 완구의 안전 점검 ▲어린이보호 포장용기 적용대상 확대 ▲살충제에 식품 관련 도안 사용금지 등을 관련 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 개요
한국소비자원은 1987년 7월1일 소비자보호법에 의하여 '한국소비자보호원'으로 설립된 후, 2007년 3월 28일 소비자기본법에 의해 '한국소비자원'으로 기관명이 변경되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고 소비생활의 향상을 도모하며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설립한 전문기관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k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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