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29일간의 원양승선 실습 ‘출항’
부경대는 7월 4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메트로부두에서 이주희 부총장, 최종화 수산과학대학 학장, 승선 실습 학생 및 지도교수와 선원,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원양승선 실습 출항식’을 가졌다.
오는 8월 1일까지 29일 동안 실시되는 이번 승선 실습에는 해양생산시스템공학과, 해양생산관리학과, 기계시스템공학전공 등 부경대 수산과학대학의 어업 및 기관 관련 학과의 3학년 학생 67명과 지도교수 3명, 선원 등 모두 10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실습선 가야호(선장 김민석 교수·1,737톤)를 타고 동지나해, 동해, 서해, 남해 등에서 각종 어구어법, 어로장비, 기관운전 및 선박운용 전반에 대한 실습을 실시한다. 그동안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바다 현장에서 실습을 하면서 익히는 것이다.
특히 승선실습 항해 중 기항지인 중국 천진항, 일본 오오사카항,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에 입항, 그 나라의 수산 관계시설 및 대학, 산업시설 등도 견학할 예정이다.
이주희 부총장은 이날 출항식 인사말을 통해 “부경대는 1957년부터 학생들의 원양실습을 실시, 우리나라 원양어업을 처음 개척해 수산 강국의 기틀을 닦았다”고 말하고, “그동안 강의실에서 갈고 닦은 이론을 현장인 바다에서 실습으로 충분히 익혀서 인류의 마지막 보고인 바다를 일구는 역군이 되어 돌아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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