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6월 한달 간 서울ㆍ수도권의 아파트 분양권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이 1.17%, 경기가 0.81%, 인천은 0.36% 상승해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6월 분양권 시장은 서울 5차 동시분양으로 강남, 잠실, 서초, 강동 일대 재건축 단지들의 조합원분이 인기를 끌며 오름세를 나타냈고, 신교통수단(GRT)이 도입될 예정인 관악구와 2008년 9호선 개통 예정인 강서구, 정부청사 부지에 산학 연구단지가 들어설 과천시의 분양권단지들도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그 밖에 판교후광 효과로 용인시와 성남시의 호가 장세가 지속됐다.
[서울]
서울 아파트 분양권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 달(0.53%)에 비해 0.62%p 오른 1.17%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3.29%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이어 송파구(3.29%), 강동구(2.89%), 양천구(2.42%), 서초구(1.73%), 동작구(1.52%), 관악구(1.42%)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개별 단지로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 3단지 60평형이 8억5000만~9억원에서 6월 한달 새 3억5000만원 올라 11억5000만~13억원선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삼성동 롯데캐슬 프레미어 50평형이 한달 동안 2억2500만원 상승해 14억~15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1.42% 오른 관악구는 지난 5월, 난곡사거리에 지상 경전철이 도입(2008년 개통예정)된다는 서울시의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들이 향후 시세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신림동 관악산뜨란채 34평형이 지난 달보다 1500만원 오른 2억6500만~3억5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
6월 한달 간 경기도 아파트 분양권은 0.81% 상승해 지난 달(0.35%)에 비해 오름폭이 0.46%p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판교영향으로 하루가 다르게 호가가 치솟고 있는 용인시가 2.67%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성남시(2.16%), 안양시(2.15%), 수원시(1.51%), 안산시(1.20%), 남양주시(1.06%), 고양시(0.55%), 광명시(0.22%), 의정부시(0.21%)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양주시와 동두천시는 입주임박 단지들의 물량이 몰리면서 각각 -0.23%, -0.22%로 소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달(1.91%)에 이어 0.76%p나 상승한 용인시(2.67%)는 죽전동과 구성읍 단지들이 수요자들에게 끊임없는 인기를 과시하며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죽전동 동원로얄듀크의 경우, 분당선(2007년 개통예정) 죽전역을 도보로 5분 정도면 단지 진입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인기 높아 매물이 귀해 호가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33평형이 5200만원 올라 4억5000만~5억원, 46평형은 한달 간 1억원이나 오르면서 7억5000만~8억원 선이다. 동백지구와 인접한 구성읍 월드메르디앙 역시 인기가 높은 단지로 30평형이 2550만원 상승한 2억2000만~2억5300만원 선에 호가가 형성됐다.
한달 동안 2.15%나 오른 안양시는 평촌신도시 생활권에 속하는 비산동 현대홈타운 31평형이 1250만원 올라 2억7500만~3억1000만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해 향후 추가 상승에 대한 매도자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되었다.
[인천]
인천은 6월 한달 간 0.81% 오르며 지난 달(0.35%)보다 0.4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연수구가 1.05%, 부평구는 0.81% 오르며 인천 전체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수구는 6월30일부터 입주 시작한 동춘동 송도금호어울림과 7월 입주예정인 동춘동 송도풍림아이원 1블럭이 매도자 위주로 호가가 형성되면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기수요자들 꾸준하지만 물건이 없어 실거래는 힘든 분위기다.
동춘동 송도금호어울림 32평형이 500만원 올라 2억4560만~2억8560만원 선이고, 송도풍림아이원1블럭 33평형은 한달 동안 530만원 올라 2억5000만~2억8940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한달 동안 0.81%의 변동률을 기록한 부평구의 경우, 입주가 임박한 십정동 주공뜨란채이 가격 상승을 주도 했다. 지난 3월, 십정동 주공뜨란채(주거환경개선1지구)와 더불어 십정동 216번지 일대가 주거환경개선 2지구로 지정되어 완공되는 2007년이면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하면서 매도자들의 호가가 형성되었다. 24평형은 250만원 상승한 1억3200만~1억5200만원 선, 33평형은 한달 동안 500만원 오른 가격인 1억8200만~2억5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수정사항]
강남구는 정부의 재건축 규제 강화로 당분간 강남권에 신규 공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3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인 도곡동 렉슬이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지난 달에 이어 매수문의는 꾸준한 가운데 매물부족으로 매도 호가 강세가 지속됐다. 33평형이 한달 새 무려 5억8212만원 올라 시세가 8억원~9억3000만원 선이다.(수정 전)
-> 개별 단지로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 3단지 60평형이 8억5000만~9억원에서 6월 한달 새 3억5000만원 올라 11억5000만~13억원선으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삼성동 롯데캐슬 프레미어 50평형이 한달 동안 2억2500만원 상승해 14억~15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정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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