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의회,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3기’ 사생대회 개최
지난 5월 진행된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3기 발대식’에서 인증서를 수여 받은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3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사생대회, ‘만화로 보는 세상’ 전시 관람,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한 총 1,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어 아티스트들이 앞으로의 미술학원비용과 재료비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생대회의 주제는 ‘제공되는 음악을 듣고 그림으로 표현하기’등 3가지로 사생대회 당일 공지될 예정이다. 아티스트들이 내면의 충만한 재능을 표현해낼 수 있도록 소재와 주제를 자유롭게 하였다.
작품 심사는 ‘파리 국립 미술학교’와 ‘파리보자르’를 졸업하고 ‘갤러리 프렌치메이드’ 등 다수의 전시를 가졌고, 모나코 국제 현대 회화전 모나코 왕국상을 수상한 하태임 작가와 ‘홍익대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이상원 작가가 함께한다. 시상은 K옥션 이상규 대표가 맡는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30명의 미술영재들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보육원 입소아동 등 소외계층 초등학생 20명과 중학생 10명이다. 그 중 증산중학교 1학년 김범준 학생은 은평구 응암동 아동양육시설 ‘꿈나무 마을’ 내부에서 미술에 재능이 있는 학생으로 검증을 거쳐 추천되었다.
천주교재단 마리아수녀회 기금과 서울시 위탁시설로 지정된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는‘꿈나무 마을’은 약 70%가 미혼모자녀, 기아, 미아들이 생활하고 있는 아동양육시설이다. 알로이시오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520명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100여명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1기에서도 ‘꿈나무 마을’출신 학생 3명이 선발되어 활동한 바 있다.
김범식(가명) 학생은 “사생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싶은 욕심도 크지만, 미술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 더 기대된다”며, “교훈과 감동이 있는 애니메이션 작가가 되는 꿈을 이루는데 아트멘토 프로그램과 작품 전시회 등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설레임을 전했다.
‘꿈나무 마을’에 재직중인 성효정 선생은 “시설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하는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에게 외부 활동의 기회는 더 없이 신기한 체험”이라며, “아이들에게 세상을 보여줄 수 있는 이 같은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뿌듯한 심경을 전했다.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3기는 앞으로 썸머 아트캠프, 아트 멘토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 등을 통해 2012년 한 해 동안 약 1억 8,31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지난 1월 진행된‘K옥션 사랑나눔경매’ 총 낙찰액의 절반을 한국메세나협의회에 기부한 금액이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되어 3년째 연속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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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9일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