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험, 주요 과목별 난이도와 출제경향 분석

- 출제유형 유지·영어 난이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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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각
2012-06-15 09:50
서울--(뉴스와이어)--지난 9일 치러진 2012년 서울시 7·9급 필기시험은 영어와 행정법이 어렵게 출제된 가운데 서울시 특유의 출제경향이 그대로 이어졌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PMG 교육 그룹 에듀스파(주)에서 운영하는 공무원수험 사이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국가고시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이 올해 서울시 시험의 주요 과목별 난이도와 출제경향을 살펴봤다.

출제유형 유지·영어 난이도 상승

서울시 시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영어와 국어 과목의 난이도가 높고, 문제가 세세한 부분에서 출제된다는 점이다. 이같은 특징은 올해 시험에서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전체적으로 지난해 시험보다 어려웠고 특히 영어 과목이 매우 까다로웠다”고 시험 후기를 밝혔다.

우선 영어는 문법 5문제, 어휘와 숙어 4문제, 독해 10문제 등이 출제됐는데 지난해보다 문법 출제 문항이 1문제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한 영어 강사는 “특히 문법문제에서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가 출제돼 체감 난이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국어는 최근 10여년간 출제되지 않은 문제가 나와 수험생들을 당황케 했다. 국어 강사는 “기존 시험의 출제경향이 그대로 이어졌다. 띄어쓰기 및 비문학 독해 문제가 줄어든 것이 눈에 띈다. 또한 최근 공무원 시험에서 독해 지문이 길어지고 있음에도 불구, 서울시 시험은 이러한 문제를 볼 수 없었다”고 평했다.

이어 “기본서를 바탕으로 한 문제가 출제됐고 응용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출제되지 않았던 문예사조와 문학비평 문제가 수험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행정법도 생소한 판례지문이 출제돼 난이도가 높았다. 행정법 강사는 “최신판례 대신 수험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판례가 출제됐다. 또한 지문의 길이도 길어져 수험생들이 시간 안배에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고 전해왔다.

한편 행정학과 한국사는 기본 이론 중심으로 무난한 난이도를 보였다. 우선 행정학은 일반적 주제를 바탕으로 한 문제가 출제됐고, 응용력을 요구하는 문제는 찾아볼 수 없었다. 행정학 강사는 “서울시 시험 특유의 다듬어지지 않은 문제가 1∼2문제 정도 출제돼 수험생들이 다소 어렵게 느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사 역시 기본 이론을 바탕으로 한 문제가 출제돼 최근 서울시 시험 중 가장 난이도가 수월했다는 평이다.

참고로 이번 필기시험의 평균 응시율은 60.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평균 응시율 58.2%보다 증가한 것이다. 참고로 그간 서울시 시험은 국가직·지방직 9급 시험 이후 치러져 응시율이 약 58%에 불과했었다.

서울시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지난 12일 “현재 잠정 경쟁률이 60.2% 수준이며 최종 집계를 마무리 한 후 공고문을 발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문각 개요
박문각 그룹(대표 박용)은 공무원 수험을 주축으로 하는 45년 전통의 종합 수험교육 전문 기업이다. 1972년 행정고시학원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현재 노량진-강남-종로를 거점으로 한 학원 사업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포털서비스 및 온라인 강의 사업, 각종 수험서의 출판 및 제작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그룹사로는 박문각에듀스파, 박문각공무원학원, 박문각공인중개사학원, 박문각임용학원, 박문각경찰학원, 박문각출판 등이 있으며, 각 영역간의 시너지로 공무원, 경찰, 임용, 자격증, 영어, 취업교육 등 각종 수험 및 성인교육 분야 전 영역에 걸쳐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각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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