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와이어)--양란 심비디움 생산은 ‘04년 전국 재배면적 131ha에서 56백만 화분을 생산하여 금액으로는 406억원이며 이중 제주도가 전국 최대의 주산지로서 30ha에 15백만 화분을 생산하여 연간 98억원을 벌어들여 생산액 대비 전국 24%를 점유하고 있다.

양란 심비디움은 열대 고산지대가 원산지인 식물로 여름철 야간온도가 24℃ 이하가 되는 서늘한 곳에서 재배하면 꽃 품질이 좋아지고 꽃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저온처리가 필요한데, 제주도는 해안에서 한라산 고랭지까지 거리가 가까워 세계적으로도 고랭지 저온처리에 매우 좋은 입지 조건을 갖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시험 연구한 결과 보통 해안지대에서 재배하면 꽃대가 2.3개인 반면 고랭지에서 재배하면 꽃대가 3.0개로 꽃수가 많아지면서 품질이 좋아지고 꽃피는 시기도 2개월 정도 앞당길 수 있어 고랭지 저온처리 기술이 활용되고 있으며, 또한 심비디움 출하물량이 적은 10~12월에 판매가 가능한 장점도 있다.

이와 같은 장점을 살려 수출을 확대하고자 한라산 600~700m 고랭지에 양란 저온처리 망실시설 2만㎡(6,000평)를 확보하여 양란 수출농가들의 모임인 “제주양란수출협의회(회장 강남진)”에 저온처리 시설을 임대 사용토록하고 재배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수출농가들은 이곳으로 양란을 운반하여 10월 하순까지 관리하게 되는데, 총 6만여 화분 중 4만 화분 이상이 중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고랭지 저온처리 시설은 한라산 자락 두 군데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분 6만개를 재배할 경우 해안지대에서의 일반재배 보다 3~5억원이 많은 9~14억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농업기술원 저온처리 시설을 이용하여 ‘02년부터 ‘05년 현재까지 중국에 양란 수출량은 17만 화분, 금액은 35억원으로 나타나 소득향상에 톡톡한 기여를 하고 있다.

제주 농가들은 고랭지 저온처리 시설이 확보된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이 시설을 활용하고 있는데, 올해 수출용 양란들은 7월 10일경부터 7월 하순까지 한라산 고냉지 저온처리 시설로 이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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