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와이어)--제주도농업기술원은 관상가치가 있으면서 제주도에 자생하고 있는 나리를 이용하여 새로운 품종을 육성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 중에 있다.

나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소비가 많아 화훼류 총 수출액 4,800만불 중 28%를 차지하는 품목이며 국내 육성품종은 다양한 편이나 기호성이 높은 품종은 미미한 실정으로 종구를 화란으로부터 수입, 절화로 재배하여 가까운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제주도의 나리 재배면적은 65ha로 전국(228ha)의 29%, 생산량은 전국(76백만본)의 34%를 차지하는 나리 주산지이며 조수입 106억원의 고소득 작목이다.

제주의 나리 재배에서 가장 큰 문제는 과다한 종구비(생산비의 34%를 차지)와 수입된 종구의 품질 저하에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조직배양 방법이 필요하지만 이 또한 국내품종이 아니어서 종자산업법상 문제가 될 소지를 항상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가장 시급한 과제는 경제적인 새로운 품종육성에 있는데, 원예연구소를 비롯한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에서 최근에 40여 품종이 발표되었고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원예화된 품종이나 종간에 계속적인 교잡을 함으로써 차별성이 높은 품종육성이 곤란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는 제주 자생나리를 재료로 자생나리간 또는 자생나리와 원예품종간 교잡을 통하여 새로운 품종을 육성함으로써 로얄티 문제 해소와 동시에 종구비를 절감하여 나리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04년부터 돌연변이 처리 및 교배를 실시하고 있는데, 돌연변이 처리된 4종은 올해 개화특성을 조사중에 있으며 교배에 의한 종자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하여 교배조합과 교배 개체수를 확대하여 시험 중에 있다.

본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는 2007년도에는 육성계통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하여 우수계통을 선발하고 2008년도에는 새로운 품종으로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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