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투명성기구, 세계 기업투명성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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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명성기구
2012-07-10 10:50
서울--(뉴스와이어)--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 반부패 시민단체 국제투명성기구는 7월10일(엠바고 7월 10일(화) 오전 3시 영국시간, 오전 11시 한국시간) 세계 105대 기업의 투명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기업투명성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 평가는 세계 1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국내기업엔 삼성전자만이 포함되었다.

105개 기업 중 1위는 노르웨이 정유가스기업인 Statoil이 전체점수 10점 만점 중 8.3을 받았고 이 기업의 반부패 프로그램과 조직투명성은 둘 다 100점 만점 중 100점, 국가별보고사항은 100점 만점 중 50점을 받았다. 국가별보고사항이란 기업이 자사를 두고 있는 각국에 대한 금융정보의 투명성을 말한다.

우리나라 기업 중 유일하게 삼성전자가 이번 평가보고서에 포함되었다. 삼성은 세계 105개 기업 중 이번 평가와 관련하여 전체 순위 65위, 전체점수 10점 만점 중 4.3점 삼성의 반부패 프로그램은 100점 만점 중 46점, 조직투명성은 83점을 받았다. 그러나 국가별보고사항에서 삼성은 100점 만점 중 불과 0.5점에 그쳤다.

최하위는 Bank of China로 전체점수가 10점 만점 중 1.1점, 반부패 프로그램은 100점 만점에 0점, 조직투명성은 33점, 국가별보고사항은 0점을 기록했다.

국제투명성기구의 이번 <기업투명성보고서> 발표와 관련하여 김거성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은 “현재까지 부패문제 극복을 위해 공공부문의 변화, 개혁, 혁신을 많이 요구했지만 부패는 공공부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오히려 기업 내부나 기업 간 회계부정, 횡령 등이 가져오는 피해가 공공부문 부패 영향만큼이나 크다”며 이어 “기업부패방지법을 통해 기업의 윤리적 거버넌스를 제대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투명성기구 개요
(사)한국투명성기구는 1999년 8월 24일 반부패 활동을 통하여 국민들의 의식을 개혁하고, 부정부패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회전반의 부정부패를 없애고 맑고 정의로운 사회건설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모여 ‘반부패국민연대’라는 이름의 비영리 비정부기구(NGO)로 출발하였다. 2005년에는단체명칭을 ‘한국투명성기구’로 변경하였습니다. 전국에 지역조직을 두고 있는 한국투명성기구는 그동안 주요 활동으로 반부패투명사회협약운동, 시민옴부즈만 사업, 법제와 정책의 개발과 연구ㆍ조사 사업, 교육ㆍ홍보 및 문화 사업, 국내외 관련 단체, 기관 등과의 연대 사업, 출판사업, 기타 우리 법인의 설립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각종 사업 등이 있다. 한국투명성기구는 2000년부터 독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지부를 두고 있는 국제NG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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