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에 11억6000만 달러 보증
수은의 보증은 선수금환급보증* 7억7500만 달러와 계약이행보증** 3억8800만 달러로 구성된다.
* 건설사 귀책사유로 공사 착수를 위해 받은 선수금을 반환할 의무가 발생했을 때 대신 지급하는 보증
** 건설사 귀책사유로 건설사가 발주처와 맺은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못하면 계약금액의 일정부분(통상 10%이나, 이번 사업 건은 5%)을 대신 지급하는 보증
이번 사업은 한화건설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 비스마야 지역에 7년간 10만세대 규모의 분당급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 계약금액만 77억5000만달러로, 단일 프로젝트로는 해외건설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보증 제공을 통해 ‘해외건설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이라크에 국내 건설사 진출의 물꼬를 텄다는 게 수은 측 설명이다.
사실 이라크는 2010년 신정부 출범 이후 경제 재건을 위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발주하며 주목받는 시장으로 떠올랐으나, 치안 불안 등 정치적 리스크로 인해 우리 기업의 진출을 위한 금융지원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수은은 발주처인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와의 보증조건 협의를 통해 전쟁·테러 등 불가항력적 요인을 보증청구사유에서 제외*하는 등 우리 기업의 사업수행 위험을 대폭 줄였다.
* 통상 은행이 발급하는 보증서의 경우, 계약불이행 사실에 대해 조사 또는 증명해야 할 필요 없이 발주처가 요청하는 즉시 보증금액을 무조건적으로 지급해야 하는 조건이 일반적임.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수주와 성공적 수행이 국내 건설사의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 지역 진출에 큰 의미를 가지는 만큼, 사업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금융제공 의사를 표명했다”면서 “앞으로도 현지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입장에 서서 정치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을 제공하는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와 지원의 든든한 후원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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