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판 조개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 검출

2012-07-13 10:05
대구--(뉴스와이어)--최근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시판 어패류 중의 비브리오균 분포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조개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돼 수산물의 안전한 섭취가 요망된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하절기 지역 주민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과 집단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해수의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7월 ~ 9월까지 관내 대형할인매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어패류를 대상으로 비브리오균 3종 (V. vulnificus, V. cholera, V. parahaemolyticus)에 대한 분포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7월 3일 수거한 어패류 29건 중 1건의 패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기온이 상승하는 요즘 같은 하절기에 어패류를 섭취할 경우 반드시 끓여서 먹어야 하고, 해산물 조리 시에는 다른 식재료의 2차적인 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김종우 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3군 법정 감염병으로 면역저하 환자군에서 50% 내외의 치명률을 나타낸다”며 “고위험군은 하절기 해산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당부했다.

웹사이트: http://www.daegu.go.kr/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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