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봉숙의원, “정부는 ‘런던의 아비규환’을 좌시하지 말아야 한다”
미국은 9·11 테러를 통해 전쟁의 직접적 명분을 획득하고 이라크 전쟁을 감행하였다고 하지만, 이라크에서는 대량살상무기와 관련한 어떠한 흔적도 찾아낼 수 없었다. 이미 아버지 부시대통령에 의해서 봉쇄정책과 군축을 강요당하였던 이라크는 이미 이빨 빠진 호랑이와 같은 상황이었던 것이다.
전쟁의 참상이 비극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복수와 응징의 명분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슬람권에서는 이와 같은 명분 없는 이라크 전쟁을 발발시킨 미국와 영국에 대한 저항의식으로 인하여 무장저항 세력들이 대결집하는 상황을 초래하였으며, 결과적으로 세계 전역은 테러가능성으로 인해 점점 더 불안해지고 있다. 그야말로 물고 물리는 싸움이다.
금번 런던의 참상이 “이라크전 참전에 대한 보복”이 그 원인이라면, 미국과 영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군대를 파견한 우리나라 역시 결코 안전하지 않다. 그렇지 않아도 정치·경제적으로도 너무나 많은 혼란과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 상황에서 런던의 테러가 가져올 위기감 역시 국민 개개인이 떠안고 가기에는 과부담이 아닐 수 없다.
정부는 런던테러를 결코 좌시해서는 안될 것이며, 국가적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위하여 모든 조치를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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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17일 1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