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매물 없이 호가만 오르던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매물이 소폭 증가한 곳도 있지만 강남,분당,용인 등 급등지역들의 경우 시세보다 2~3억 오른 가격에 내놓는 소위 맛뵈기용 매물들이 출현하고 있다. 주식으로 따지면 매일 상한가 잔량으로 쌓아 놓는 물량들인 셈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지난주와 같은 0.43%의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송파의 오름세는 진정이 되는 분위기이고 여타 준강남지역이라 할 수 있는 영등포,양천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강북에서는 성동이 호가 위주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는 분당의 상승률이 점점 둔화되는데 비해 평촌은 지난주와 비슷하게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올라 지난주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인 0.98%의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주 오름세를 보인 과천이 잠잠해지고 용인의 상승폭도 계속 줄고 있어 지난주 0.51% 보다 줄어든 0.25%의 상슬률을 나타냈다.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내림세에서 다시 0.05%의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아파트 전세가 시장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강남,분당의 학군 수요가 발생하며 전세매물이 귀한 때라 그런지 서울 수도권지역이 지난주보다 전체적으로 올랐다. 서울이 0.10% 상승하였고 신도시 0.48% 경기도는 0.06% 올랐고 인천은 0.05% 상승을 보였다.

■ 서울지역 매매동향

- 0.43%↑, 강남 급등세 진정 속 상승지역 확대
- 여의도 일대 아파트 호가 급등, 주택거래신고지역 추가 지정

이번 주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43%로 전 주와 같은 수치를 보였다. 강남지역 급등세가 다소 수그러든 가운데, 영등포, 양천, 광진구 등 ‘준강남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강북지역 뉴타운 활성화 방안으로 성북구 아파트값이 들썩이는 등 보다 넓은 지역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구별로는 영등포구가 1.8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강남(0.93%), △동작(0.89%), △관악(0.82%), △성동(0.74%), △양천(0.71%) △송파(0.64%), △서초(0.54%), △강동(0.46%) 등이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반면, △중랑구(-0.43%)는 약세를 나타냈다.

송파, 서초구 등 강남지역 급등세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주변지역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영등포, 동작, 관악, 양천구 등의 오름세가 특히 두드러진 한 주였다. 영등포구는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여의도동 일대 아파트를의 호가가 1억원 안팎씩 올랐다. 여의도동 시범 24평형은 5억5000만~6억원으로 선으로 한주새 1억 이상 가격이 뛰었다.

위치적으로 강남과 가까운 동작구 역시 중대평형을 중심으로 매도호가의 강세가 이어졌다. 신대방동 우성2차 57평형은 3000만원 오른 4억2000만~5억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성동, 광진, 마포구 등 강북 강변권 지역 역시 주거선호도가 높은데다 지역별 호재가 맞물리면서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졌다. 성동구는 서울숲공원 호재로 뚝섬 및 성수동 일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움직였으며, 마포구는 경의선 복선전철 및 홍대 환승역사 호재로 연남동 일대 아파트값이 올랐다.

이밖에 성북(0.13%), 금천구(0.29%) 등도 뉴타운 호재로 가격이 꿈틀거리면서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나타냈다. 성북구는 뉴타운 특별법 추진설 이후 급매물이 소진된데다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하월곡동 두산위브 42평형은 2000만원 오른 3억9000만~2억3000만원 선이다.

반면, 집값 상승이 더딘 중랑구는 매물이 늘면서 시세를 끌어내렸다. 상봉동 건영1차 34평형은 1000만원 하락한 1억9500만~2억3000만원이다.

■ 서울지역 전세동향

- 0.10%↑
- 여름방학 앞두고 학군수요 증가, 대치동 일대 전세값 오름세

이번 주 서울지역 전세가격은 0.10%로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구별로는 △구로(0.50%), △관악(0.44%), △서초(0.43%), △강남(0.41%), △강서(0.25%), △영등포(0.21%), △동작구(0.20%)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중랑(-0.52%), 성북(-0.24%), 강동구(-0.21%) 등은 전세값이 하락했다.

반포주공 재건축으로 인한 이주수요 및 전세물량 감소로 서초구와 관악구의 전세값 오름세가 이어졌다. 서초구 반포동 구반포주공 32평형은 1000만원 오른 2억4000만~3억5000만원에, 봉천동 관악푸르지오 32평형은 5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7000만원에 각각 전세값이 형성됐다.

강남구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군수요가 눈에 띄게 늘면서 전세값이 상승했다. 대치동 은마 31평형은 1500만원 오른 1억7000만~2억2000만원 선이다.

반면, 중랑구는 매매값과 함께 전세값이 동반 하락했으며, 강동구와 강서구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값이 약세를 보였다. 중랑구 신내동 동성1차 33평형은 500만원 하락한 1억1000만~1억3000만원에, 강동구 상일동 주공6단지 21평형은 1000만원 하락한 1억~1억1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 신도시지역 매매·전세 동향

- 매매 0.98%↑, 전세 0.48%↑
- 대체로 관망세,7월8일 평촌 주택투기지역 선정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주와 비슷한 0.98% 상승률을 나타냈다. 분당은 숨고르기가 진행 되면서 많이 오른 단지들의 매매가가 단지별로 가격조정을 보인 곳이 있었으나 추격매수를 한다거나 급매물이 출현하는 기미는 없다.

평촌의 인기는 여전하여 한 주간 1.79% 오르며 신도시 매매가 상승을 주도했고, 일산(1.20%), 분당(1.10%), 산본(0.16%), 중동(0.14%)이 뒤를 이었다.

평촌은 지난주 중대평형 위주의 오름세가 계속 된데다 학의천변 주변의 중소형 아파트시세가 상향 조정되면서 부림동 한가람삼성 32평형이 1000만원 오른 2억3500만원~3억3000만원의 시세를 보였고 23평형 역시 지난 주보다 500만원 오른 1억5500만~1억7500만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일산은 매물이 부족 한데다 개발호재가 맞물리며 호가 강세장을 보이고 있는데 수요가 주로 일산 거주자로 한정되어 중대평형대로 갈아타는 이주 수요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중대평형은 이미 많이 오른 상태라 거래는 잘 되지 않고 있다.

백석동 백송삼호 31평형이 지난주보다 75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4000만의 매매가를 보이고 있고 일산동 후곡 10단지 47평형은 2000만원 정도 오른 5억~6억의 시세를 보였다. 특히 일산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후곡마을 산들마을의 경우 최대의 학원가 밀집지역으로 10평형대를 제외하고 전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가는 지난 주(0.24%) 보다 상승한 0.48%의 상승률을 보였다. 의왕 재건축 이주 수요가 있는 평촌이 0.83%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여름방학이 시작되며 학군 이주 수요가 생겨난 분당의 중앙공원 주변과 일산 호수공원 주변이 많이 올라 분당이 0.79%,일산이 0.53%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장항동 호수 럭키,롯데 37평형의 전세가는 15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1000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 경기지역 매매.전세 동향

- 매매 0.25%↑, 전세 0.06%↑
-,짙은 관망세로 오름폭 2배 이상 축소, 호재 있는 지역만 소폭 상승

이번 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25% 올라 지난 주(0.51%)에 비해 오름폭이 2배 이상 줄어 들었다.

정부의 추가규제 예고로 매도 및 매수시장 모두 움직임이 둔화되며 호가 위주의 오름세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을 보였기 때문으로 일부 호재 있는 지역만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용인시가 한 주간 0.91% 올라 경기 전역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의왕시(0.73%), 성남시(0.64%), 수원시(0.48%)가 뒤를 이어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 동안 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던 용인시의 경우, 지난 주(1.04%)부터 오름폭이 둔화 되는모습을 보였다.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정부의 추가 규제 준비로 최근 매수세가 뜸해지며 호가 상승에도 제동이 걸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여전이 매물 없어 강세로 수지2현대프라임 43평형이 금주 2000만원 올라 4억3000만~4억6000만원 선이다.

의왕시는 포일지구 재건축 추진에 따른 기대심리로 인근 단지들이 상승세를 보였고, 수원시가 중대평형을 중심으로 매수문의 늘어 오름세를 기록했다.

개별단지로는 의왕시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 50평형이 금주 2500만원 올라 5억8000만~6억5000만원 선에,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동수원LG빌리지II 55평형이 금주 3000만원 올라 4억5000만~4억8000만원 선에 시세가 각각 형성됐다.

그 외 화성시(0.39%), 광명시(0.38%), 광주시(0.36%), 고양시(0.32%), 군포시(0.27%), 안양시(0.26%), 파주시(0.21%) 등 지역에서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경기지역 아파트 전세가는 이번 주 0.06% 상승해 지난 주(0.16%)에 비해 오름폭이 다소 줄어 들었다. 장마철 등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들며 전반적으로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일부 지역은 거래 부진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화성시가 1.32% 올라 경기 전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광명시(0.54%), 용인시(0.36%), 수원시(0.31%), 부천시(0.30%), 성남시(0.28%)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화성시는 수원시의 재건축 아파트인 천천동 주공과 우람 등이 이주단계에 있어 전세 수요 늘며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개별단지로는 태안읍 신영통현대타운3단지 49평형이 금주 1000만원 올라 1억1500만~1억4000만원 선이다.

반면, 평택시(-0.42%), 고양시(-0.32%), 과천시(-0.29%)는 수요 부족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고양시의 경우 토당동 양우내안애 및 행신동 SK뷰 등 신규 입주단지 영향으로 물량 늘며 기입주아파트 전세가가 약세를 보였다. 행신동 동신일신24단지 49평형이 금주 500만원 떨어져 1억3000만~1억3500만원 선이다.

■ 인천지역 매매.전세 동향

- 매매 0.05%↑, 전세 0.05%
- 매매가 소폭 상승, 부평구 전세가 나홀로 상승

이번 주 인천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05% 올라 지난 주 하락세에서 다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세가는 가격 변동 없다가 0.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구는 재건축 추진 및 저가매물 소진으로 일부 단지가 상승세를 기록해 0.22% 올랐으며 연수구도 지난주 소폭 하락세에서 소폭 상승으로 전환하였다.

전세가는 한동안 변화가 없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전세수요가 생기면서 부평구만 0.36%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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