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바야흐로 더위와 휴가로 대변되는 여름이 시작됐다. 여름이라는 것을 알리기라도 하듯 뜨거운 햇볕과 집중호우가 번갈아 이어지고 있고, 거리엔 시원한 복장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여름을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소, 극장! 여름 대박시즌을 맞아 여름에 봐야 제 격인 영화, 공포물들이 속속들이 개봉하여 관객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우리 영화 <분홍신> 이 흥행 1위를 기록하며 롱런을 준비하고 있고, 여고괴담-목소리, 가발, 첼로 등 개봉준비 중인 한국 영화만도 여러 편이고, 할리우드를 포함한 태국의 공포영화까지 가세하여 가히 공포천국이라고 해도 좋을 듯 하다.

여름에 공포가 사랑받는 이유가 뭘까?

더운 여름, 온 몸을 오싹하게 하는 공포물로 체감온도도 낮추고, 공포로 혼을 빼놔 덥다는 생각이 들어갈 공간을 만들지 않기 때문 아닐까?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공포영화가 남기는 잔향은 강력하다.

올해도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과 현재까지도 흉측한 모습으로 남아있다는 미국 최악의 흉가 아미티빌 사건을 담은 영화 <아미티빌 호러>가 개봉했다.

특히 <아미티빌 호러> 는 얼마 전, 이 영화를 보던 여자 관객이 자살하는 사건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여름과 방학을 맞아 히스토리채널에서는 20세기에 일어났던 전 세계의 악명 높았던 살인 사건과 살인마들을 다룬 <세기의 살인마>를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 안에는 영화 <사이코> 에 모티브를 제공한 사건과(4부) 영화 <아미티빌 호러>의 실제 사건을 다룬 에피소드(6부) 등이 포함되어 있어 영화 보다 더 스릴 넘치는 공포를 느끼게 한다.

특히 현장 사진, 사건 현장을 담은 비디오, 사건 조사 과정, 실재 범인의 재판 장면, 피해자 가족과 살인자 주변인의 인터뷰 등 실재 사건을 그대로 다룸으로써 더 오싹한 공포를 준다.

세기의 살인마(52부작)

매주 (수,목) 오전, 밤 11시(14일(목) 첫방송)

- 인간의 탈을 쓴 악마의 추종자들

1부 : 죽음의 천사 - 간호사를 믿지 마세요

1986년 2월부터 1987년 4월까지 미국 신시내티에 위치한 드레이크 메모리얼 병원에서 환자 23명이 원인 모를 병으로 사망한다. 부검 결과 일부 시신에서 청산가리, 비소가 검출됐고 경찰은 마침내 35살의 도널드 하비 간호사를 체포한다. 그는 극심한 살인충동에 사로잡혀 환자들의 정맥에 청산가리를 주사하는 수법으로 34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그리고 10년 후 한 남자 간호사가 환자 6명의 정맥에 염화칼륨을 주사해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 판사는 선을 행해야 할 간호사가 악을 저지른 것은 엄벌에 처해 마땅하다며 그에게 360년형을 선고했다.

2부 : 추악한 의사들 - 사람 죽이는 의사

1849년 11월 하버드 의대의 존 웹스터 박사가 말다툼 끝에 동료인 조지 파크맨 박사를 살해한 뒤 사체를 토막 내고 실험실 소각로에서 불태웠다. 웹스터 박사의 해부금고에서 사람의 유골을 발견한 청소부의 신고로 박사는 며칠 뒤 경찰에 용의자로 체포됐다. 1998년 6월 맨체스터에 사는 81살의 과부 캐슬린 그런디가 사망한다. 그녀의 딸이자 변호사인 안젤라는 어머니가 무려 40만 파운드를 주치의인 해럴드 쉬프먼에게 남긴 것을 이상히 여기고 경찰에 고발한다.

3부 : 인면수심의 의사들 - 사람이 사라지는 호텔

1893년 시카고에 한 호텔이 문을 열었다. 젊은 독신여성들은 싼 숙박비와 직장을 구한다는 기대감으로 호텔에 몰려들었다. 이웃들은 호텔 지하실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불평했다. 호텔 주인은 의학교육도 받은 부유한 사업가인 H. H. 홈스. 그는 손님들을 죽인 뒤 시신을 소각로에서 태웠다. 1935년 스코틀랜드 모팟 일대에서 60여 개의 사체 조각들이 신문지와 천으로 싸인 채 발견되면서 런던경찰국이 수사를 시작했다. 희생자 중 한 명은 의사인 벅 럭스턴의 아내인 이사벨라였고 나머지 한 명은 그의 조수인 메리였다. 럭스턴이 아내를 살해하고 이를 목격한 메리도 같이 살해한 것이다.

4부 : 인육을 먹는 살인범 - 증거인멸을 위해 먹는다?

1991년 7월의 어느 늦은 밤 아파트에 들어선 밀워키 경찰은 자신들의 눈을 의심했다. 냉장고 안에는 사람의 머리 3개와 각종 시신 조각들이 절단된 채 들어있었다. 요리단지 안에서는 두개골이, 큰 플라스틱 물통 안에서는 몸통 3개가 발견됐다. 수사 결과 31살의 외톨박이 제프리 다머가 13년 동안 무려 17명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시신을 토막 낸 뒤 일부 부위를 요리해 먹기까지 했다.

5부 : 사이비종교의 집단살인 - 죽음에 이른 믿음의 끝

종교는 우리에게 평화와 안식을 주지만, 일부 사이비종교는 신도들의 생명까지 위협하면서 사회에 해악을 끼쳐왔다. 먼저, 1978년 11월, 미국 가아이나에서 ‘인민의 사원’ 추종자들 1000여명이 독을 마시고 자살했던 사건을 추적한다. 두 번째로, 1995년 지하철역에 독가스를 살포한 ‘옴진리교’ 사건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1994년, 스위스와 캐나다에서 ‘태양의 탬플기사단’ 추종자들 50명이 자살하거나 살해되었던 사건을 파헤친다.

6부 : 의문의 살인사건들 - 완전범죄는 있다?

첫 번째 이야기는 1974년 11월 뉴욕에서 한 가족 전부가 학살당한 사건이다. 1974년, 11월 13일, ‘서폴크 카운티’의 경찰이 뉴욕 동쪽으로 50킬로미터 떨어진 조용한 시골 마을 ‘아미티빌’에 위치한 한 저택에 출동한다. 그리고 집안에서 처참한 살육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여섯 명의 일가족이 몰살한 것이다. 유일한 생존자는 큰 아들인 23살의 ‘로널드 드페오 주니어’ 뿐이었다. 두 번째는 1985년 아프리카의 르완다에서 고릴라를 연구하던 미국의 한 여자 과학자가 정글용 칼에 의해 도살당한 사건이다. 세 번째는 1982년 이탈리아인 은행가가 런던의 한 다리에서 목이 매달린 채 발견된 사건이다. 처음에는 단순 자살로 치부되었지만, 수많은 의혹들이 드러나면서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7부 : 대량학살자들 - 범죄의 대상? 아무나!

1987년 8월 영국, 27살의 일용직 노동자 마이클 라이언이 평범한 주부인 수전 갓프리와 그녀의 두 아이를 총으로 쏘아 죽인 뒤 인근 주유소로 가 총을 난사했다. 그 뒤 그는 자신의 집으로 와서 어머니와 키우던 강아지를 쏘아 죽이고 집에 불까지 질렀다. 이보다 21년 전인 1966년 7월 텍사스 대학 건축과 학생이었던 찰스 휘트먼이 잠자고 있던 아내 캐시를 칼로 찔러 죽이고 어머니마저 잔인하게 살해했다. 각종 총을 수집하는 것이 취미였던 그는 거리를 향해 총탄비를 퍼부었고, 결국 경찰은 휘트먼을 사살했다. 부검 결과 그는 뇌종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8부 : 인간이기를 포기한 살인마들 - 공포의 집으로의 초대

1985년 6월 취조 중이던 남자가 자살하자 경찰이 그의 집을 수색했다. 놀랍게도 그의 침실에는 중세의 고문실을 연상케 하는 대형 갈고리들이 박혀있었고 집 뜰의 벙커는 젊은 여성들의 사진으로 도배돼 있었다. 이들 중 몇 명은 경찰의 실종자 명단에도 올라와 있는 여성들이었다.

1994년 2월 영국 경찰이 프레드와 로즈마리 웨스트 부부의 집을 급습했다. 7년 전 실종된 그들의 딸 헤더의 시신이 집 어딘가에 묻혀있을 거라는 정보에 의한 것. 마침내 부부는 딸을 목 졸라 죽이고 시신을 토막 낸 뒤 정원에 묻었다고 자백했다. 그리고 조사 결과 부부는 자신들의 집에서 하숙하던 젊은 처녀 12명 이상을 살해했으며, 폭행과 강간 고문을 서슴치 않았다.

9부 : 유산을 노린 살인자들 - 돈에는 부모도 없다!

1985년 미국에서 한 사업가가 어머니의 재산을 노리고, 어머니와 사촌을 살해하고 자신의 여동생까지 살해 했다. 같은 해 영국에선 자신의 부모와 누이, 그리고 조카들까지 총으로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1989년 미국 비버리힐즈에서 1,400만 달러의 재산을 노리고 두 명의 형제가 모의를 해 부모를 총으로 살해했던 사건을 소개한다.

10부 : 살인을 즐기는 인간들 - 그들의 취미는 살인?

마치 취미생활을 하듯이 살인을 즐겼던 3명의 살인마들을 소개한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1971년 미국에서 25명의 농장 일꾼들을 잔혹하게 도살한 후 땅에 파묻은 살인자가 등장한다. 살인자는 희생자들을 죽이기 전에 성폭행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1970년대에 런던의 술집이나 놀이공원에서 젊은 남자들을 납치해 목 졸라 살해한 후, 시체를 토막 내 유기했던 엽기적인 살인마가 주인공이다.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20명의 젊은 흑인들을 교살했던 살인마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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