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유권자총연합회, “녹조현상, 과연 열대아의 원인인가”
- 무리하게 4대강 가꾼 대책없는 시멘트 포장이 이루어낸 결과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에서 녹조현상이 나타난 북한강은 6일 오후 상수원보호구역인 조안면 삼봉리, 진중리를 거쳐 하류 쪽으로 더욱 짙은 녹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남한강과 만나는 두물머리를 지난 팔당호에 이르자, 강물에 초록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녹색 막이 수도권 2500여만 명의 식수원인 호수를 완전히 뒤덮고 있었다. 이간이 자연을 파괴한 인의적인 재앙의 결과가 그대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잠실 취수원 3곳 주의보 기준치 초과
녹조의 위협은 낙동강뿐이 아니다. 이미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까지 위협하고 있다. 보트가 지나가면 좁쌀만 한 알갱이들이 수면에서 요동치는 게 그대로 보인다. 북한강에서 민물고기를 잡는 이 사람들의 이야기는 “녹조 현상이 고기들의 산란에 영향을 주면서 어획량이 5~10% 줄었다”고 말했다. 이 곳을 지나는 강물이 서울의 강북정수장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일주일. 실제 지난주 북한강을 덮은 녹조는 강물을 타고 하류로 이동해 사실상 한강 전역으로 퍼진 상태다. 이런대도 대책 없는 관계기관과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환경부는 녹조의 원인을 4대강 사업에 의한 보가 아니라 폭염으로 보고 있다. 대책 없는 공무원과 정부정책만 감싸는 근시안적 방법으로 시민이 더욱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녹조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려면 많은 비가 내려 수온이 내려가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그 외 수돗물 대책이라야 정수장에서 활성탄을 이용해 냄새를 제거하는 등 정수 과정을 강화하는 방법이 최선책이다. 녹조를 일으킨 ‘마이크로시스티스’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독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환경부는 현재 녹조의 원인 조류에는 모두 독성이 없다고 강조한다. 환경부는 수돗물 안전과 관련해 고도 정수 처리시설을 거친 경우 안전하고, 그렇지 않으면 흙냄새가 날 수 있지만 끓여 마시면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녹조는 부영양화된 호소나 유속이 느린 하천에서 부유성 조류가 대량 증식해 물색을 녹색으로 변화시키는 현상이다. 주로 수온이 상승하는 봄철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늦가을까지 성장한다. 일반적으로 남조류나 녹조류가 번식할 때 녹색을 띠는데 이를 녹조 현상이라고 부른다. 녹조를 일으키는 조류는 남조류, 규조류, 녹조류로 구분된다. 이 중 국내에서 녹조를 발생시키는 것은 대부분 남조류에 의한 것이다. 학계에는 남조류가 독소(간독소)를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것에는 독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 최종원 수도정책과장은 “원수와 수돗물에 함유된 독성 물질 농도를 매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독성 조류가 검출된 사례가 없다”고 거듭 밝혔다.
짙푸른 녹색…숲인가 강인가 분별도 못할 지경
지난 6월 말 창녕 함안보를 비롯해 경남 낙동강 일대에서 발생한 녹조 현상이 낙동강 중류까지 북상한 것이다. 도동서원에서 상류로 올라가도 색깔만 조금 옅어졌을 뿐 녹조 천지다.
낙동강 주변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아 “낙동강 물의 색깔이 이런 것은 평생 처음 본다”면서 “4대강 사업을 하면 수질이 좋아진다고 들었는데 좋아지기는커녕 녹조에 냄새까지 진동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대구경북 수도권 먹는 물 비상
도동서원에서 10㎞ 상류인 달성보에서도 녹조가 보이기 시작했다. 달성보 관계자는 “도동서원 인근과 달성보의 수질은 차이가 있다. 도동서원 앞의 녹조가 달성보까지 확산됐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나 녹조 띠는 달성보 상류로 올라가도 눈에 들어왔다. 유속이 빠른 곳에서는 녹조 현상이 덜했지만 느린 곳에는 멀리서 보아도 푸른 색깔로 보이는 띠가 있었다. 심지어 달성보에서 13㎞ 상류에 위치한 달성군 사문진교에도 녹조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사문진교는 대구 시민의 식수원인 강정 고령보의 매곡정수장 6㎞ 하류에 있다.
현재 낙동강 물을 정수해 주민 식수로 공급하는 곳은 대구의 문산정수장(달성군 다사읍 문산리), 매곡정수장(달성군 다사읍 매곡리)과 경북의 구미정수장(구미시 공단동), 도남정수장(상주시 도남동) 등이 있다. 따라서 녹조로 500만 대구 경북 주민들의 먹는 물 관리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매곡정수장을 뺀 정수장은 고도 정수처리 시설이 갖춰지지 않았다.
대구 달성군과 경북 고령군에 걸친 낙동강 강정 고령보 코앞까지 녹조현상이 번지면서 대구시 수돗물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민 100만여명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매곡취수장과 문산취수장, 고령 구미 등에 물을 보내는 광역정수장 등 3곳은 강정, 고령보에서 상류로 2~3㎞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폭염 느린 유속 열사량 번식조건
강물은 흘러서 바다로 가야 하는데 유속이 느린 탓 때문이고 시멘트 공사 관계로 인하여 파괴는 자연재해인대도 불구하고 대책 없는 녹조방지에 서민들만 고스란이 그 패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하루 빨리 대책이 나와야 겠다.
국민의 소리21 발행인 사)한국문화예술유권자총연합회 총재 서정태
국민의 소리21-한국문화예술유권자총연합회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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