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업체 삼순이 효과 ‘후끈’

뉴스 제공

2005-07-14 08:28

서울--(뉴스와이어)--“삼순이 이름만 붙이면, 무조건 대박?’ MBC-TV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신드롬이 온라인 쇼핑몰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아이세이브존(www.isavezone.com, 대표 김태호)의 ‘내 이름은 김삼순’의 극중 주인공인 ‘김삼순’과 ‘김삼식’의 이름이 같은 고객에게 삼순이 케익을 전국 각지로 무료 배송해 주는 이색 이벤트에 행사시작 1주일 만에 전국에서 2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들었다.

24살의 대학생 김삼순에서부터 최고령자인 73세의 할머니 김삼순까지 하루평균 약 30명가량 꾸준히 응모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7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이벤트 안내는 아이세이브존 사이트(www.isavezone.com) “진짜! 김삼순 김삼식을 찾습니다” 이벤트 코너를 방문하면 된다.[문의 전화 : 031-730-2966]

아이세이브존 안찬규 마케팅 실장은 “이벤트 시작 이후 사이트 방문고객과 문의전화가 2배가까이 늘어났으며, 행사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응모자가 대략 500여명 정도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GS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인 GS이숍은 지난 1일부터 ‘순이의 전성시대, 금순이와 삼순이의 쇼핑제안’ 특별기획전을 마련하고, 두 드라마와 관련된 요리, 다이어트 등의 테마별로 다양한 상품을 기획 판매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삼순이가 살만한 상품’ ‘삼순이가 혹~한 상품’ 등 2가지 테마의 기획전을 마련했다. 50%을 육박하는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기존의 기획전들보다 방문자는 물론이고 매출이 각각 2배 이상 늘어났다.

통통하지만 당당한 여주인공 삼순이 이미지 덕분에 옥션의 빅사이즈 여성의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빅사이즈 숍만 10여개 이상, 캐주얼 의류부터 정장수트, 이너웨어 등 일반 브랜드에서 찾기 힘든 여성의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2배 이상 판매가 늘었다.

웹사이트: http://www.isavezone.com